발길을 따라

전남 곡성. 김중권 남도 사진 전시관의 유감

백산(栢山) 2012. 8. 10. 10:57

 

김중권 남도 사진 전시관 전경.

 

 

2012년 7월 28일 오후,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을 빠져나온 일행은 시원한 계곡을 찾아가는 도중 죽곡면 동계리에 자리한 <김중권 남도사진 전시관>을 들려보기로 했다.

 

이 건물은 폐교된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전시관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전시관 입구에 조그마한 종이 메달려 있는데 관람을 하고자 하는 방문객은 이 종을 울려 관리인에게 알리게 되어있다.

 

동행한 벗님네 성산이 종을 울리자 잠시 후 관장이 나타났으며 우리 일행은 관람료를 지불하고 전시관을 관람하게 되었는데 무더운 여름 날씨에 냉방설치가 되지 않아 상당한 인내가 필요하였다. 그건 그렇고 가장 곤란했던 점은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동행했던 솔맘이 화장실이 급해 화장실을 찾으니 화장실 문이 잠겨있다.

 

관리인을 찾으니 저 건너 밭에 나가있어 결국은 화장실 사용을 하지 못하고 이곳을 뒤로 해야 했다.

 

자고로 우리네 인심이 내 집에 찾아온 손님이 자신에게 이익과 손해를 떠나 화장실 정도는 자유로히 사용할 수 있게 하는게 인심일진데... 이건 야박하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화장실을 찾은 우리네가 잘못이라 해야 할까?

 

 

관람료는 성인은 2,000원이며 어린이는 1,000원이다.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관람료를 담는 통이 마련되어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

 

 

 

2012년 7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