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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수성당(水城堂) 전북도 유형문화재 제58호.

주차장에서 수성당으로 오르는 길. 수성당(水城堂)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58호. (1974.09.27.) *소재지: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죽막동 산33-3. 외 1필지. 수성당과 효녀 심청 안내판.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에 있는 조선후기 해신을 모신 신당. 무속신당. 1974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수성당은 건평 4평의 단칸 기와집으로 해신(海神)을 모신 신당이다. 서해를 다스리는 바다의 여신과 그의 딸 8자매를 함께 모신 제당이다. 전설에 따르면 바다의 여신은 우리나라의 각 도에 한 명씩 딸을 시집보내고 막내딸만을 데리고 살면서, 서해의 깊이를 재어 어부들의 생명을 보호해 준다고 한다. 조선 순조 4년(1804)에 지어진..

문화재 탐방 2025.04.28

나이 어린 신랑

나이 어린 신랑. 한 시골 사람이 열 살 조금 넘은 어린 아들을 장가보냈는데, 신부는 신랑보다 대여섯 살 위였다. 신랑이 장가갔다가 신부를 데리고 오는 날, 신랑집에는 신행(新行) 잔치가 벌어지고 많은 손님들이 모여 있었다. 이윽고 신부를 태운 가마가 안마당으로 들어와 가마에서 내린 신부가 마루 위로 올라서니, 어린 신랑이 신부를 보고는 손가락질을 하면서 큰소리로 외쳤다. "저 여자가 왔어? 저 여자 왜 우리 집으로 온 거야? 지난번에 저 여자 집에서 밤에 잠잘 때, 나를 팔베개하고 두 다리로 나를 힘껏 끌어안은 뒤,내 오줌누는 물건을 밤새 주무르고그리고 내 배 위에 올라가 씩씩거리고 헐떡이며 나를 피곤하게 했어. 그런데 왜 우리 집으로 왔어? 또 날 못살게 하려고 온 거지?저 여자가 있으면 나는 싫어!..

야담과 해학 2025.04.27

원효대사 이야기.

- 네이버 블로그 - 원효대사 이야기 [註] 원효대사에 관한 이야기라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러나, 여기에서 다루는 원효대사 이야기는 부산 동래구 금정산에 있는 원효대와 관련된 일부분만을 소개하고자 한다. 중국으로 가던 중 새벽에 해골의 썩은 물을 마시고 깨달음(一切唯心造)을 얻은 원효대사의 일화(逸話)는 너무도 유명하다. 그런 그가 지금의 부산에서 5만 명의 왜적 침략을 무마시켜 버린 한 이야기가 있다. 때는 신라 제31대 신문왕(神文王: 681년~692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왜구들은 툭하면 신라에 쳐들어 와서는 약탈을 해 가기 일쑤였다. 여기저기 군사들이 경계를 섰지만 나라 안의 첩자들이 왜구와 내통하여 조금만 허술한 곳이면 쳐들어와 약탈해갔다. 원효는 고민에 빠져 있었..

전설과 설화 2025.04.26

전북 부안. 부안김씨. 김낙선의사 기적비.

김낙선의사 기적비 전경.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357-3.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김낙선(金樂先) 본명: 김낙진(金洛振)본관: 부안김씨. 출생: 1881년 9월 1일.전라도 부안현 상서면 가오리.사망: 1925년 4월 27일. 묘소: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상훈: 건국훈장 애국장. 한국의 독립운동가로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은 김낙선(金樂先)은 1881년 9월 1일 전라도 부안현(현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가오리 우덕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는 1909년 3월 8일 이용서(李用西) 의병장의 휘하에서 총 15정과 도검 1자루로 무장한 의병 30여명과 함께 고부, 부안, 태인 등지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1909년 3월 태인에서 일본군 기병대와 교..

발길을 따라 2025.04.25

자가당착(自家撞着)

자가당착(自家撞着) 자신의 말과 행동에 앞뒤가 서로 맞지 않는 것. 자가(自家)는 자신을 뜻하며, 당착(撞着)은 앞뒤가 서로 맞지 않음을 의미한다. 비슷한 한자성어로는 이율배반, 자기모순, 자승자박이 있다. 형식적 오류에 속한다. 얼떨결에 자기가 했던 주장이 도리어 자기 주장을 공격하는 근거가 되는 모양새를 말한다. 개인 사정상 당분간 댓글 창을 닫습니다.다시 뵐 때까지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고사성어 편 2025.04.24

전북 부안. 함평이씨. 타루비(墮淚碑)

함평이씨. 타루비(墮淚碑) *주소: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351-4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에 있는 정유재란 때 순절한 이유(李瑜)와 그의 처 부령김씨(扶寧金氏)를 기리기 위하여 조선 후기에 세운 비(碑). 이유(李瑜)[1545~1597]의 본관은 함평으로, 字는 덕형(德馨), 號는 도곡(桃谷)이다. 본래 영광에서 태어났지만 부인 부령김씨(扶寧金氏)를 따라 부안군 상서면 통정리 도화동으로 이거하였다. 당시 부안현감의 후원으로 초가강소(草家講所)를 짓고 은거하며 경사를 강론하고 학문에 힘썼다.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 때 수많은 일본군이 부안에 침입하자 부안에서 후진을 양성하던 이유(李瑜)는 의병을 모아 죽창을 들고 부안군 상서면 청등에서 유정재로 가는 길목에서 3일 동안..

발길을 따라 2025.04.23

기인. 강태공(奇人. 姜太公) (1편)

- 출처: 웹사이트 - 기인. 강태공(奇人. 姜太公) (1편) 주(周)나라 문왕(文王)과 만남. 지금으로부터 약 3,100여 년 전. 중국 황하(黃河)의 물줄기를 따라 이어진 위수(胃水)라는 강가에서 백발의 수염을 휘날리며, 3년째 낚시질을 하는 노인이 있었다. 그렇게 기나긴 세월동안 피라미 한 마리 낚지 못하고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는 터라 사람들로부터 무위도식자라고 손가락질을 받았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낚싯대를 붙들고 있는 그 노인은 옷자락 어디 하나 성한 곳 없이 누덕누덕 꿰매져 있는데 그나마 깔끔한 기색마저도 전혀 없어 그저 허름하고 보잘것없는 노인에 불가할 뿐이었다. 한편 주나라를 건설하여 새로운 인재를 찾고 있던 문왕(文王)은 여러 방면으로 지혜와 경륜이 있는 훌륭한 인물을 물색했으나 모두..

기인열전 편 202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