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파천리(煙波千里) 강호(江湖)의 연파(煙波)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뜻으로, 헤어져서 다시 만나기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또 연파(煙波)는 자욱하게 낀 연기 또는 연기 낀 듯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수면(水面)과 파도를 말하기도 한다. 바다 같은 기수 물과 타수 물이여 연파가 만리로구나. 海沂兮江沱 萬里兮烟波(해기혜강타 만리혜연파). 몸과 그림자같이 늘 함께 있다가 하루아침에 이별하니, 연파가 천리에 펼친 듯 멀고 아득하여라. 形影一朝別 烟波千里分(형영일조별 연파천리분). 해가 지니 이내 낀 물결 가이없고, 백구 날아가는 곳의 물이 하늘같구나. 日落烟波望不極 白鷗飛去水如天(일락연파망불극 백구비거수여천) 당(唐) 나라의 시인 장지화(張志和)의 당시기사唐詩紀事>에 나온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