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중 2

전남 영암. 반남박씨 남곽공 박동열 신도비 & 묘역

박동열 신도비 朴東設 神道碑 *소재지: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엄길리 130-14 조선 후기 문신 박동열(朴東說)[1564~1622]의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열지(悅之), 호는 남곽(南郭)과 봉촌(鳳村)이다. 박조년(朴兆年)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사간 박소(朴紹)이고, 아버지는 대사헌 박응복(朴應福)이며, 어머니는 증 좌승지 임구령(林九齡)의 딸이다. 동생이 박동량(朴東亮)이다. 1608년(광해군 즉위년) 박동열은 충주목사가 되고 이어서 대사성이 되었다. 이듬해 정인홍(鄭仁弘)이 이황(李滉)을 문묘에 배향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소를 올리자, 이에 분격한 유생들이 정인홍을 유적(儒籍)에서 삭제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 말을 듣고 광해군이 크게 노해 유생들을 투옥시킬 때, 박동열이 이를 말리다가 뜻을 이..

발길을 따라 2022.06.24

전남 장흥. 연곡서원(淵谷書院)

연곡서원 전경.소재지: 전남 장흥군 장흥읍 연곡길 31.전라남도 기념물 제18호.연곡서원(淵谷書院)은 노봉 민정중(1628∼1692)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서 민정중은 조선 후기 문신으로 호조·공조판서 등 여러 벼슬을 거쳐 우의정과 좌의정을 역임한 분이다. 숙종 원년(1675) 당쟁으로 장흥에 유배되었을 때 이 지방 선비들을 가르쳤는데 지금 있는 서원 자리에서 강회를 열었다고 전한다. 장흥 연곡서원은 숙종 24년(1698)에 세웠으며 숙종 42년(1716) 민정중의 동생인 민유중을 추가로 모셨다. 영조 2년(1726)에 나라에서 인정한 사액서원으로 '연곡'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고종 5년(1868)에 폐쇄되었다가 그 뒤 점차로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문화재 탐방 2015.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