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재천(人命在天)
사람의 수명은 하늘에 달려 있다는 뜻으로 죽고 사는 문제를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다는 말이다.
제갈공명이 자신이 병이 들어 마지막으로 수명연장(壽命延長) 기도를 드리지요.
7개의 등잔불을 켜놓고 북두칠성을 향해 칠성등속명법(七星燈續命法)이라는 기도를 드렸지요.
7일간 등불이 꺼지지 않으면 12년을 더 사는 것이었는데, 불행하게도 6일째 되는 날 위연이라는 장수가 위군이 쳐들어온다는 급보(急報)를 전하러 오다가 그만 주등(主燈)을 꺼뜨려 버리고 말았지요.
위연을 죽여 버리려고 하자 제갈공명이 ‘그만두어라! 인명재천(人命在天)이니라!’고 하면서,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인데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음을 알고는 죽음을 받아들였다고 하지요.
그것은 충덕재(忠德才)를 두루 갖춘 천하의 제갈공명에게도 어려운 일이 아니었겠습니까?
- 출전 / 고사성어(故事成語) -
@필독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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