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북 정읍. 칠보면 무성리 원촌마을

백산(栢山) 2019. 12. 6. 09:00


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원촌마을에 자리한 

태산선비문화사료관.



다녀온 날: 2019년 11월 3일.



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310 (원촌1길 12-3)



전라북도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성황산 아래 자리한 원촌마을은 규모는 작지만 고적 유물이 많아 한번쯤 다녀와 볼만한 마을이다.
 
마을 입구에 신체를 단련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소규모 공원인 체련공원이 있으며 소공원에는 영성정(永誠亭)이라는 정자가 있고 바로 안쪽으로 조선 전기의 문인이자 학자인 정극인(丁克仁)의 동상과 선비문화사료관이 자리하고 있는데, 태산선비문화사료관 앞면에는 칠광·십현도(七狂·十賢圖) 조형물과 함께 칠광·십현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6·25참전자유수호기념비, 호호정유허비, 석우 김준박사 시조비, 국제정치 철학박사 김진섭 공적비, 춘우당 김영상선생 순국추모비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마을 뒤로 그리 높지 않게 형성된 성황산으로 오르면 송정(松亭)을 비롯하여 시산사(時山祠)와 송산사(松山祠), 한정(閒亭)과 춘우당 김영상선생을 배향한 필양사(泌陽祠)를 둘러 볼 수 있으며 가까운 곳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무성서원(武城書院)이 있다.




태산선비문화사료관
(泰山선비文化史料館)


태산선비문화사료관은 1988년 개관하여 정읍의 동부권에 위치한 태산선비문화권역의 예술·민속문화, 누정, 향교, 서원, 사우, 불교유적 등 주요한 문화자원을 소개·전시하고 있다.


* 관람시간 : 09:00~18:00. 매주 토요일, 일요일 휴관.
* 입장요금 : 무료입장
* 오시는길 : 정읍역, 터미널에서 칠보행 시내버스, 소재지에서 하차, 도보로 3분.


- EXHIBITION-


전시실에서는 태산선비문화를 중심으로 전시실을 연출하였다.
대표 문화유산인 2개의 서원과 10여 개의 사우, 20여 개의 효열정려, 10여 개의 누정에 대해 사진자료를 전시하였으며 고현동향약(보물 1181호), 정극인의 상춘곡, 산외면의 김동수 가옥 등, 유·무형 문화자원에 대한 사진과 설명, 그리고 3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모하고 있다.


<출처 : 정읍시 문화관광>




태산선비문화사료관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관인 관계로

일요일에 방문한 필자는 내부로 진입할 수가 없었다.



칠광(七狂)


태산선비문화사료관 앞면에는 칠광·십현도(七狂·十賢圖) 조형물과 함께 칠광·십현을 소개하고 있다.



십현(十賢)


태산선비문화사료관 앞면에는 칠광·십현도(七狂·十賢圖) 조형물과 함께 칠광·십현을 소개하고 있다.



칠광(七狂)과 십현(十賢)


칠광(七狂)과 십현(十賢)은 1617년(광해군 9) 인목대비(仁穆大妃) 유폐사건에 항의, 상소하였다가 뜻을 이루지 못한 우국지사들이 정읍 성황산의 송정(松亭)으로 잠적하였는데, 이들을 칠광십현(七狂十賢)이라 한다.

1899년 그 후손들이 그 유지에 영당을 세워 칠광도와 십현도를 봉안하고 춘추로 향사하였다.


칠광(七狂)은 김대립(金大立)·김응빈(金應贇)·김감(金堪)·송치중(宋致中)· 송민고(宋民古)·이상형(李尙馨)·이탁(李탁) 등이고, 십현(十賢)은 김응빈·김감·송치중·송민고·이탁·김관(金灌)·김정(金?)·김급(金汲)·김우직(金友直)·양몽우(梁夢禹) 등이다.



향토문화사료관 건립기념비.



원촌마을 고적안내도.



체련공원 표지판.



영성정(永誠亭)



영성정(永誠亭)



영성정 건립기념비.



6.25 참전 자유수호 기념비.



호호정 유허비.



원촌마을정.



공적비.


 국제정치 철학박사 김진섭.



석우 김준박사 시조비.



가까운 곳에 필양사(泌陽祠)와 한정(閒亭) 그리고 춘우당 김영상선생 순국추모비가 자리하고 있다.



*정극인(丁克仁)의 동상을 비롯하여 송정, 시산사, 송산사, 필양사, 한정은 별도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2019.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