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재란 호벌치 전적지. 전라북도 기념물 제30호. (1976.04.03 지정) *소재지: 전북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796-3 (부안로 1521) 정유재란 호벌치 전적지는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때 전라도 부안지방의 의병들이 왜군을 맞아 싸운 싸움터이다. 1597년 4월 부안 상략치(호벌치)에서 순절한 의병(300여 명) 영령 신위를 고창군 흥덕면 남당리 '모충사(慕忠祠)'와 부안군 상서면 '민충사(愍忠祠)'에 모시고 있다. 선조 25년(1592)에 일어난 임진왜란 때와는 달리 왜군은 주력부대를 전라도에 투입하여 곳곳을 짓밟았는데, 이때 왜병들은 바닷길(해로:海路)을 이용하여 줄포에 상륙하여 부안으로 진격하여 왔다. 그러자, 임진왜란 때, 이 지방에서 의병 92명과 함께 왜병을 크게 무찔렀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