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주 2

전북 김제. 기미독립운동만세지, 원평장터

원평장터. 기미독립만세운동기념비. *주소: 전북 김제시 금산면 원평리 225-1 (용호길 106) 기미독립운동 만세지, 원평장터. 김제시 금산면 원평시장의 바로 앞에서 기미독립운동만세지가 자리하고 있다. 대지주 등 친일파 자본가들의 수많은 기득권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두 달 동안 조선 한반도에서 뜨겁게 전개된 것이 기미독립운동이다. 원평장터는 1919년 3월 20일 오후 6시. 배세동, 전도명, 전도근, 전부명, 전천년, 김성수, 고인옥, 이병섭, 이완수 등이 장터 사람들에게 태극기와 선언문을 배포하며 김제지역 최초로 일제의 탄압에 항거하는 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킨 곳이기도 하다. 기념비 비문. 1998년 10월 28일. 모악향토문화연구회 회장 최순식 지음. 원평장터 기미독립만세운동 70주년이 되던 지난 1..

동학 유적지 2022.12.21

전남 보성. '태백산맥' 소화의 집 & 김범우의 집.

소화의 집. *주소: 전남 보성군 벌교읍 회정리 357-2. 「조그만 하고 예쁜 기와집. 방 셋에 부엌 하나인 집의 구조. 부엌과 붙은 방은 안방이었고, 그 옆방은 신을 모시는 신당이었다. 부엌에서 꺾여 붙인 것은 헛간방이었다」 소설 ‘태백산맥(1권 17쪽)’에 나오는 무당 소화네 집의 모습이다. 당시의 무당집은 실제로 제각으로 들어서는 울안의 앞터에 있었다. 집 둘레로는 나지막한 토담이 둘러져 있었고, 뒤로는 풍성한 대나무 숲이 집을 보듬은 듯하고 있었다. 뒤란으로 도는 길목의 장독대 옆에는 감나무도 한 그루 서있는, 소설에서 그려진 소화의 모습처럼 정갈하고 아담한 그런 집이었다. 그런데 1988년 무렵 태풍에 집이 쓰러졌고, 토담의 일부와 장독대의 흔적들이 남아 있었지만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밭으로 변..

발길을 따라 202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