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옥천 만의총(萬義塚) 전라남도 기념물 제248호 *소재지: 전남 해남군 옥천면 성산리 500-1 일원. 옥천면 성산대교들에 자리하고 있는 만의총(萬義塚)은 본래는 삼국시대 지방 호족의 묘역이었다. 이곳에 정유재란 때인 1597년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성산대교들에서 고니시 유키나가가 이끄는 3만 명의 일본군을 맞아 싸우다가 순절한 1만 명의 의병과 백성들의 시신을 묻고 그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성산대교들 전투를 뒷받침하는 문헌자료는 거의 없다. 다만 마을 주민들의 구전에 의해 전투의 실상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전투가 벌어진 시점은 명량해전(1597. 09. 16.) 직전이다. 임진왜란 때 전라도 지역을 점령하지 못해 승리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1597년 정유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