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북 정읍. 필양사(泌陽祠)

백산(栢山) 2019. 12. 20. 09:00


필양사(泌陽祠)


전북 정읍 향토문화유산 제2호.
(2005년 11월 9일. 지정)



국가보훈처지청 현충시설.
관리번호 : 51-1-19.
관리자 : 필양사 보존회.



한말 유학자 김영상(金永相)을 배향하는 사당. 필양사(泌陽祠)



다녀온 날: 2019년 11월 3일.



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313 (원촌1길 14-16)



필양사(泌陽祠) 안내문.




한말의 애국지사 김영상(金永相, 1836~1910)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김영상의 자는 승여(昇如), 호는 춘우정(春雨亭)이다.


1910년 8월, 한국을 강제 병합한 일제는 조선 양반과 귀족을 회유하기 위해 '천황 은사금'을 지급하였는데, 김영상이 은사금을 거절하고 서자(書字)를 찢어버렸다.


이에 일제는 '불경죄'로 체포하여 동곡 헌병대에 구속시켰으나 단식투쟁으로 저항하였다. 이에 일제는 군산 감옥으로 이송하기 위해 만경강을 건널 때 김영상은 강에 몸을 던졌으나 일본 경찰에 의해 구조되었다.


군산감옥에 투옥되어 단식투쟁을 하다가 투옥된 지 9일만에 순국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1945년 1월 1일 정읍의 지방유림들은 김영상의 애국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이 사당을 건립하였다. 



- 웹사이트 -



필양사(泌陽祠) 외삼문.


출입문이 잠겨 있어 담장 밖에서 머물러야 했다.



필양사(泌陽祠) 사당.



필양사(泌陽祠) 편액.



필양사 뜰 앞에 노거수 은행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외삼문 상량보에 단기 4342년 기축 윤5월 19일 오시 중건 상량으로 되어있는데 서기로는 2009년이다.



애국지사.

춘우정 김영상 선생 순국추모비.




2019.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