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영암. 소전머리 황장생(皇長丞)

백산(栢山) 2021. 11. 17. 09:00

영암. 소전머리 황장생(皇長丞)

 


지방민속문화재 19호.
(1986년 9월 29일. 지정)

 

 

 

*소재지: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산 9-32.

(네비게이션에 영암 군서황금교회를 입력하고찾아가는 게 빠르다)

 

 




영암 소전머리 황장생은 돌로 만든 장승으로 "영암 소전머리 황장승"으로도 부른다.
"장생(長生)"이란 표기는 주로 신라와 고려 前期에 많이 사용되었으며 고려 末과 조선 前期 이후로는 "장승(長丞)"이란 표기가 많이 보인다. 이를 미루어 영암 소전머리 황장생의 건립 연도도 매우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영암 소전머리 황장생은 <동국여지승람>에 영암 죽정리 국장생과 같이 기록되어 있어 영암 소전머리 황장생의 건립 연대를 영암 죽정리 국장생과 비슷한 시기로 추정할 수 있다.

 

보통 장승이라고 하면 나무나 돌의 윗부분에 사람의 얼굴을 새기거나 그려 넣은 기둥을 말하는데 영암 소전머리 황장생은 비석의 형태를 하고 있다. 높이 105~120cm, 폭 68cm, 두께 22~26cm로 전면에 "皇長生" 세 글자가 음각되어 있다.

 

영암 소전머리 황장생은 영암지역 민간 신앙 중 장생의 내력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높이 105∼120㎝, 폭 68㎝, 두께 22∼26㎝로, 앞면 가운데에 '황장생(皇長生)'이라는 세 글자를 새겨 놓았는데, 뒷면 모서리 부분이 약간 깨진 상태이다.

 

황장생의 '황(皇)'은 통일신라∼고려시대에 왕의 명을 받아 세우는 장생에 붙는 말로, 매우 귀한 글자라고 한다.

 

매년 음력 정월 보름이면 이곳에 정성을 드렸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 영암군청 홈페이지 -

 

 

 

소전머리 황장생(皇長丞)

 

 

 

영암. 소전머리 황장생 안내문.

 

 

 

소전머리 황장생(皇長丞)

 

오랜 세월 풍상에 마모가 되어 글씨체가 희미하다.

 

 

 

소전머리 황장생(皇長丞)

 

 

 

소전머리 황장생(皇長丞)

 

 

 

소전머리 황장생(皇長丞)

 

 

 

군서 황금교회 마당에 주차를 하고 길건너 정자 아래 밭길을 따라 100여 미터 가다보면 황장생을 만나게 된다.

 

 

 

군서 황금교회 앞에 자리한 정자.

 

 

 

군서 황금교회 앞에 자리한 정자의 아래 밭둑길을 100여 미터를 가다 보면 황장생을 만나게 된다.

 

 

 

 

 

*다녀온 날: 2021년 10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