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전남 신안. 한국의 피카소 김환기 고택

백산(栢山) 2022. 9. 8. 09:00

김환기 고택(金煥基 古宅)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51호.(2007년 지정)

 

 

*소재지: 전남 신안군 안좌면 김환기길 38-1.

 

 

 

신안이 낳은 한국의 피카소 김환기 화백(1913~1974)

 

 

서양화가 김환기가 1913년에 이곳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다.

 

서양화가 김환기는 지금부터 100여 년 전(1913)에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도에서 태어났다.

'빨랫줄에 널린 형형색색의 천들이 바람에 춤을 추며 푸른 하늘에 그림 그리는' 태몽이 그의 운명을 미리 알려준 듯하다.

 

김환기는 안좌면 읍동리에 자리 잡은 고즈넉한 현재의 가옥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다.

생가는 ''자의 목조 기와집으로, 곳간과 건넌방, 대청마루, 안방, 부엌으로 이루어졌다.

꼿꼿이 서있는 안채는 1920년대 백두산에서 공수한 목재로 지은 것이라고 전한다.

 

안채는 1920년에 건축된 것으로 원형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현 소유주는 신안군 교육청으로 되어있고, 교사 사택으로 사용하고 있다. 별동으로 건립된 화실은 1940년대에 건축된 것으로 이 건물 역시 현 소유자는 김환기 가족이 아닌 정기웅으로 되어있다.

 

김환기 생가는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사에서, 특히 추상미술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한 수화의 혼이 담긴 곳으로,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다. 또한 20세기 초 한옥 건물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실존 자료라는 점에서 또 다른 가치를 찾을 수 있다.

 

1992년 지방기념물 제148호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51호로 지정되었다. 이곳에는 김환기가 직접 작품 활동을 했던 화실이 재현되어 있다.

 

 

- 웹사이트 -

 

김환기 고택 표지석.

 

고택 입구에 화가 김환기 안내석이 자리하고 있다.

 

화가 김환기 안내석.

 

김환기 고택 표지석.

설치자: 신안군수 박우량.

 

김환기 고택 전경.

김환기 화백.

(사진출처: 온라인에서)

 

*수화 김환기(樹話 金煥基: 1913~1974)

 

김환기는 신안이 낳은 한국의 피카소로 불린다. 그는 타고난 예술적 기질과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아방가르드와 추상미술의 선봉에선 20세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화가이다.

 

그는 우리 산천과 달, 구름 등 자연의 모습을 세련되고 서정적인 조형언어로 표현하고 백자항아리 등 전통 기물의 격조와 아름다움을 발견해 민족 정서를 일깨웠으며 감동적인 작품세계를 남겼다.

 

민족 정서와 동양철학을 서구의 모더니즘에 접목한 독보적인 예술세계는 선명한 민족 정취를 세계인이 공감하는 정제된 화면과 색감으로 구현하였고, 뉴욕과 파리 등 세계 미술계로 알려졌다.

 

그의 주옥같은 작품세계는 연구와 전시로 확인되는 높은 예술성만큼 대중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미술시장에서 또한 한국 현대미술로서 최고의 호평을 받고 있다.

 

홍익대학교 교수 및 학장, 서울대학교 교수, 대한미술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 웹사이트 -

 

김환기 화백 프로필.

(사진출처: 온라인에서)

 

김환기 화백 부부(김향안 여사와 함께)

(사진출처: 온라인에서)

 

김환기 화백의 작품.

(사진출처: 온라인에서)

 

본채 안방에 전시 중인 작품들.

 

 

 

호롱불과 유성기가 놓여 있다.

 

당시의 부엌을 재현해 둔 모습.

 

김환기 고택의 본채.

 

본채에서 작업실로 올라가는 철계단.

 

평소에 즐겨 사용했다는 작업실.

 

작업실에 전시 중인 작품들.

 

 

 

 

 

또 다른 출입구 대문.

 

 

 

*다녀온 날: 2022년 8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