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강씨, 부춘정(富春亭)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84호.
(2005.06.13.지정)
*주소: 전남 영암군 영암읍 망호리 206 (배날리길 58)
영암 부춘정(靈巖 富春亭)은 영암읍 망호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사(精舍)로서 청암 강한종(姜漢宗 : 1549~1622)이 교류 및 학문 연마를 위해 지은 정사(精舍)이다.
강한종은 무과에 급제한 후 평양 판관 겸 병마절제사를 지내고 임진왜란에도 참전하였다.
광해군 때에 난정에 상소하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자 귀향하여 지금의 위치에 부춘정을 마련하고 학문의 장으로 삼았다.
진주강씨(晉州姜氏)가 후정 마을에 입향한 때는 1541년경이며 입향조는 강한종의 부친인 강달령(姜達齡: 1522~1584)이다. 이전 세거지는 강진 성전면 금흥리이다.
부춘정에 관한 내용은 강한종의 현손인 강필문[1622~1683]이 1672년에 쓴 「부춘정 중수기」에 자세히 적혀 있다. 기록에 의하면 부춘정의 건립 년도는 1618년이며, 그 후 54년이 지난 1672년에 중수를 한 것으로 되어 있다. 부춘정은 2010년에 벽체와 지붕 등이 훼손되어 골조만 남기고 산자(산子) 이상 해체하여 보수하였는데 그 당시 1866년에 중수하였다는 새로운 중수 상량문이 나왔다. 이상의 기록만으로 보면 부춘정은 건립된 이후 두 번의 큰 중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부춘정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집이다. 평면 구성은 앞쪽의 측면 1칸 모두가 대청마루로 되어있고, 그 뒤 1칸은 모두 온돌방으로 되어있다. 나란히 있는 방 일부는 과거에 부엌이었는데 1960년경에 지금과 같이 방으로 개조하였다. 정면의 각 칸 폭은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측면은 2칸이 모두 2.58m로 같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영암 부춘정 안내판.
부춘정 정사(富春亭 精舍)
부춘정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집이다.
평면 구성은 앞쪽의 측면 1칸 모두가 대청마루로 되어있고, 그 뒤 1칸은 모두 온돌방으로 되어있다.
부춘정 판액.
부춘정 중수기.
부춘정 중건기.
부춘정 정사(富春亭 精舍)
부춘정으로 들어가는 반대편 입구와 청암 강공 유허비가 세워져 있다..
청암 강공 유허비(淸菴 姜公 遺墟碑)
부춘정 주민 참여 숲 안내판.
부춘정과 전사청.
전사청.
부춘정 정사(富春亭 精舍)
*다녀온 날: 2022년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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