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은정 2

전남 나주. 풍산홍씨, 계은정(溪隱亭)

계은정(溪隱亭) *소재지: 전남 나주시 다도면 동력길 18-26 (풍산리 188) 도래마을의 주산인 식산이 남으로 흘러내린 해발 140m의 감태봉, 그 중턱에서 도래마을을 내려다보고 있는 정자이다. 고종 때 인물 풍산홍씨 계은(溪隱) 홍대식(洪大植)이 은거하며 덕암(德巖) 나도규(羅燾圭: 1826~1885) 문하에서 수학했던 자리로서 사후 1927년 봄에 아들 홍병희(洪丙憙), 홍태희(洪泰憙)가 선친의 학문을 기념하고자 여기에 정자를 짓고 계은정(溪隱亭)이라 이름하였다고 한다. 팔작지붕에 함석을 덧대어 비바람이 마루에 들치지 않게 되었고 정면 3칸, 측면 2칸. 중앙 뒤칸은 온돌을 설치한 것까지 누정의 전범을 충실히 따른 모습을 하고 있다. 이 계은정이 있는 도래마을은 풍산홍씨들이 대를 이어가며 살아 온..

발길을 따라 2021.07.23

전남 나주. 풍산홍씨 집성촌. 도래마을

도래마을. (풍산홍씨 씨족마을) *소재지: 전남 나주시 다도면 풍산리 199 (동력길 16) 도래마을은 전라남도 나주시 다도면(茶道面) 풍산리(楓山里)에 위치한 한옥마을로써 풍산홍씨의 씨족마을이다. 마을 뒷산인 감태봉의 계곡에서 내려온 물이 세 갈래로 나뉘어 흘러 마을을 통과하는데, 세 물줄기를 따라 마을이 세 갈래로 갈라져 '내 천(川)'자 형국을 이루고 있다 하여 도천(道川)마을로 불리게 되었다. 도천의 '천(川)'의 우리말이 '내'이므로 이후 '도내'가 되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발음하기 쉽도록 '도래'로 변하게 된 것이라 전해진다. 마을은 1480년경부터 형성되어 본래 문씨, 김씨, 최씨 등이 살고 있었으나, 조선 중종 때 풍산홍씨 홍한의가 기묘사화를 피해서 이곳에 정착하면서 집성촌을 이뤘다고 합니다..

발길을 따라 202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