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1지방도로변에 세워진 옥매광산 118인 희생광부 추모비 표시판. 일제강점기 국내 최대 강제동원. 옥매광산 2,5km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농로길을 들어가면 옥매광산 118인 희생광부 추모비에 다달은다. 옥매광산 118인 희생 광부 추모비. 소재지: 전남 해남군 황산면 옥동리 414-3. 옥매광산은 일제가 군수품의 원료인 명반석(비행기 만드는데 쓰이는 알루미늄)을 얻기 위하여 개발한 곳으로 일제강점기 때 국내 강제동원 중 가장 큰 규모의 동원지로 알려져 있다. 해발 173미터였던 옥매산 봉우리는 깎여나가 협곡이 되었고 이어진 해안가에는 콘크리트로 지어진 명반석 저장창고가 아직도 원형을 유지한 채 남아있다. 전쟁의 말기에 이르러 이 지역의 광부들은 강제로 제주도로 끌려가 굴을 파는 일에 또 동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