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사 3

전남 강진. 월남사지 진각국사비(月南寺址 眞覺國師碑)

월남사지 진각국사비(月南寺址 眞覺國師碑) 보물 제313호. *소재지: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854(월남1길 100) 월남사(月南寺)는 고려 중기에 진각국사(眞覺國師)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창건 이후의 기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진각국사의 성은 최씨(崔氏)이고 이름은 혜심(慧諶)으로 24세에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나, 어머니의 죽음으로 출가를 하게 되었다. ​ 출가 후 보조선사 밑에서 수도를 하였고 고종이 왕위에 오르게 되자 대선사(大禪師)가 되었으며, 고종 21년(1234)에 57세로 입적하였다. 월남사 터에 서있는 이 비(碑)는 절을 창건한 진각국사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비(碑)는 거북받침돌 위에 비몸을 올린 형태이다. 받침돌인 거북은 입에 구슬을 문 상태로 긴 목을 빼어들고 네 발을 단..

한국의 사찰 2021.03.01

전남 강진. 월남사지 삼층석탑

월남사지 삼층석탑(月南寺址 三層石塔) 보물 제298호. *소재지: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854(월남1길 100) 월남사터에 남아있는 삼층석탑으로, 단층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은 바닥돌 위에 기둥 모양의 돌을 세우고 그 사이를 판돌로 채운 뒤 넓적한 맨 윗돌을 얹어 조성하였다. 탑신부의 1층 몸돌은 매우 높으며, 2층 몸돌부터는 그 높이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지붕돌은 기단보다 넓게 시작하였으며, 밑의 받침은 3단을 두었다. 지붕돌의 윗면은 전탑에서와 같이 계단식 층단을 이루었고, 추녀는 넓게 수평의 직선을 그리다가 끝에서 가볍게 들려있다. 탑신의 모든 층을 같은 수법으로 조성하였고 위로 오를수록 낮은 체감률을 보인다. 탑의 머리부분에는 받침 위에 꾸밈을 위해..

한국의 사찰 2021.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