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가이드

구식으로 아이 키우는 원칙

백산(栢山) 2012. 7. 4. 19:30

 

 

 

구식으로 아이 키우는 원칙.

 

 

▶ 젓가락질을 어릴 때부터 가르치세요.

 

손에 수저를 들게 되면서 포크를 쥐는 아이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어른이 되어서도 젓가락질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도 더러 보게 된다.   

 

우리 요리가 존재하는 한 한 사회의 규범이나 다름없는 음식 문화는 있기 마련이다. 숟가락을 들 때부터 젓가락 쓰는 법을 가르쳐 우리 문화를 몸에 배게 해야한다. 서투르다고 포크를 쥐어주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이지 마세요.

 

아이의 머리를 좋게 해주는 분유, 이유식, 입에서 당기는 인스턴트 음식들이 범람하고 있다. 아이가 좋아하고 엄마가 편하다는 이유로 그런 것을 자주 먹이는 것은 좋지 않다. 먹거리에는 영양가만 담겨 있는 게 아니다. 아이의 정서적인 면도 생각해야 한다.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는 간식이나 제철 식품이야말로 아이의 건강을 위한 먹거리다. 또한, 엄마의 사랑도 전해질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 버릇없을 때는 회초리도 드세요.

 

핵가족 시대, 아이들도 하나, 둘을 키우는 집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아이를 너무 귀하게 키우는 집이 많다. 아이가 귀할수록 엄하게 키워야 한다. 체벌의 효과가 나쁘다고 아예 매를 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가 큰 잘못을 했을 때는 그것이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회초리를 들어 따끔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옛날 어머니들이 종아리에 회초리 자국이 남도록 때린 것은 아이를 사랑하는 깊이가 남은 것이다. 잠든 아이의 종아리에 약을 발라주며 우시던 어머니들의 모습에 진정한 사랑이 담겨져 있다.

 

 

▶ 다른 아이들과 자주 어울리게 하세요.

 

내성적인 아이를 개선시켜 보겠다고 놀이 학원에 보내고, 지능 발달에 좋다는 놀이를 시키는 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아이들은 또래끼리 어울리면서 배우는 또래 문화가 생기기 마련이다.

 

형제, 자매 틈바구니에서 자라던 시절에는 학습이 따로 필요하지 않았다. 서로 부대끼면서 그 속에서 질서와 또래 의식을 배웠다. 밖에 나가 아이들과 충분히 어울리면서 성격도 활달해지고 사회성도 배우게 된다.

 

 

▶ 내 아이를 천재로 만들지 마세요.

 

세 살 된 아이가 영어를 말한다고 우리 아이는 천재라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있다. 이것저것 힘에 버거운 교육을 시키면서 천재를 만들려고 애쓰는 엄마들도 많다. 하지만, 이 또래 아이들이 보이는 그런 행동들에 너무 민감할 필요는 없다.

 

옛날 어머니들은 아이에게 먼저 겸손을 가르쳤다. 내 아이만 뛰어나다고 자랑하지도, 내세우지도 않았다. 아이를 지켜보면서 묵묵히 뒷바라지를 해주는 것이 아이를 더 큰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다.

 

똑똑하다고 아이를 튀게 가르치지 말고 남과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는 평범한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 아이에게 엄마의 기대치를 너무 높여서 키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키우세요.

 

내 아이 귀하다고 남에게 피해를 주든 말든 아이 기를 꺾지 않으려는 요즘 엄마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소란을 피워도 아이들은 원래 그런 거라며, 밝고 구김살이 없다며 그대로 방치해 둔다. 그러나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아이로 키우는 것은 절대 피해야한다.  

 

사랑을 줄 때는 더없이 깊은 사랑을 주되 엄할 때는 엄격함으로 통제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성 역할 구분 없이 다양한 전래 놀이를 경험하도록 해보자.

 

 

자료출처 : [이어령 교수 육아법]

 

출처: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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