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가이드

아기 치아 관리

백산(栢山) 2012. 7. 6. 16:00

 

 

 

아기 치아 관리.

 

  

아이들은 생후 6개월부터 치아가 나기 시작하는데, 첫 돌 안에 젖니가 나기 시작하면 지극히 정상이다. 먼저 아래 앞니 두 개가 나오고 이어서 위의 앞니 두 개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여덟 개의 앞니가 나오고, 첫 돌이 지날 때쯤 어금니가 올라오면 송곳니도 뒤따라 나온다. 두 돌이 되면 위아래 각각 10개씩 모두 20개의 젖니(유치)를 갖게된다.

 

아이에게 처음 이가 나는 것은 부모의 대단한 기쁨이지만 치과 질환의 시작도 이때 부터이다.

이가 나면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도 함께 생기기 때문이다. 이 박테리아 세균에 의해 충치가 생겨난다. 박테리아의 숙주는 단 음식이므로 단것을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의 충치는 돌이 지난 후부터 18개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데, 이는 대부분 잘못된 수유습관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우유 병을 물고 자는 아이들에게 특히 많이 생긴다.

 

유아 치과 질환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유 병을 오래 무는 습관을 먼저 고치고 칫솔질을 잘해줘야 한다. 또한 건강한 이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생활도 중요하다.

 

단 음식, 정제된 음식은 피하고 가급적 과일, 야채, 생선 등을 많이 먹게 하는 것이 좋다.  충치의 직접 원인이 되는 프라그는 음식물을 먹으면 항상 생기는 것으로 양치질만 잘 하면 별 문제는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아이들이 칫솔질을 잘하기는 힘들다.

 

아이들은 양치질하는 중에서 앞니를 닦는 시간이 80퍼센트,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쪽이 15퍼센트 오른쪽이 5퍼센트이다. 이처럼 보이는 앞이만 닦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만7, 8세가 될 때까지는 부모가 직접 닦아주는 것이 가장 좋다.

 

돌 전의 아이는 거즈로 닦아 내야 한다. 8세나 9세가 될 때부터 이 닦는 법을 가르쳐야 제대로 배우게 되는데, 치과에서 칫솔질을 제대로 배워야 한다.

 

칫솔질은 이가 자라는 방향으로 돌리면서 해야 하지만, 나이나 치아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목욕탕에서 때를 밀 때도 등 부분은 잘 씻기 힘든 것처럼 칫솔질도 안 닦이는 부분이 있다. 이빨사이나 안쪽 이, 이의 안쪽 면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부분은 치석화 되기 쉬우므로 어릴 때부터 정기적으로 치석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전동 칫솔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 데, 이는 효율은 높지만 전자파에 노출되는 단점이 따른다.

 

그리고, 아이들의 치간이 없어지는 경우는 젖니 때 충치 때문이다. 부정 교합은 충치로 인한 경우가 많은데! 너무 일찍 유치가 빠질 경우 이새가 좁아져 새로 나올 이빨의 공간의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가 약한 아이를 너무 빨리 교정 치료를 시키면 이빨이 무너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한, 손가락을 빨거나 연필 끝을 질겅질겅 씹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등의 나쁜 습관은 부정 교합의 원인이 된다. 그 원인이 무엇이든지 나쁜 습관은 보기에도 좋지 않으므로 빨리 고쳐야 한다.

 

손가락을 빠는 아이가 영구치가 나기 전에 그 습관을 버리면 큰 영향이 없지만, 이 습관이 영구치가 나오면서도 계속되면 앞니가 뻐드러진다. 이럴 때는 습관을 교정해 주기 위한 장치를 유아기에 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된다.

 

만 6세 전후로 유치가 영구치로 바뀌는 혼합 치열기의 치아 관리는 특히 중요한데, 이 때는 반드시 아이를 데리고 치과에 가는 것이 좋다. 이 때는 앞니의 경우 잇새가 벌어지는 것이 정상이며 송곳니가 나온 후에도 벌어져 있으면 그때 고쳐도 무방하다.

 

이 시기에 유의할 점은 빠지고 나는 시기가 전체적으로 빠르거나 늦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빠지고 나는 순서가 정상에서 크게 벗어나거나 좌우 측의 순서가 다를 때. 부정 교합이 되기 쉬우므로 유의해야 한다.

 

치아는 어릴 때부터의 예방이 가장 싼 치료 방법이다. 어릴 때부터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다는 자세와 치과를 치료하는 곳이 아니라 치아를 관리하는 곳으로 인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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