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진도. 진도읍성(珍島邑城)

백산(栢山) 2017. 4. 17. 09:00

 

진도읍성(珍島邑城)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43호.

 


전남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 69번지.

 


읍성(邑城)이란 군(郡)이나 현(縣)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 하는 성(城)을 말한다.

 

진도읍 성내리 철마산 아래에 있는 읍성으로, 세종 19년(1437) 진도군으로 독립되어 지금의 자리에 성의 둘레 3,400척, 높이 11척의 읍성을 쌓고 3문을 설치하였다고 한다.

 

『여지도서』에 성문을 보호하기 위한 옹성 14개, 성벽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쌓은 성벽으로 그 위에 쌓은 낮은 담인 치첩이 58개가 있으며, 성안의 연못은 둘레 4,500척, 깊이 5척이고, 성안에 우물 5개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원래 성곽형태는 4각형으로 서벽을 동벽보다 짧게 쌓아 올렸다. 성벽은 동북 모퉁이에 있는 군강공원 쪽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데, 높이 2∼3.5m. 길이 50m 정도이다.

 

북쪽의 성벽은 진도중·고등학교와 군청, 진도초등학교 북쪽 부지의 외곽을 감싸고 있는데, 군청 뒷쪽에는 높이 1.8∼2m의 성벽이 약 50m 정도 남아있고, 진도중·고등학교 뒷쪽에는 높이 1∼1.2m 정도의 성벽 하단부만 남아있다. 서쪽의 성벽은 학교부지 서쪽에 약 50m가 남아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진도읍성 안내문.

 

 

진도읍성 성벽.

 

 

 

 

 

 

 

 

 

 

 

 

 

 

진도읍성 성벽 끝부분.

 

 

 

2017.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