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전남 곡성. 전남 문화재자료 제120호. 덕산사(德山祠)

백산(栢山) 2022. 6. 10. 09:00

덕산사(德山祠)

 

전남 문화재자료 제120.

(1984229일 지정)

 

 

*소재지: 전남 곡성군 오곡면 덕산음지길 8-3.

(지번) 오곡면 덕산리 175-1.

 

 

 

덕산사(德山祠)는 고려 예종 때 원수 윤관(尹瓘: ?1111) 장군과 부원수 오연총(吳延寵: 10551166) 장군을 모시는 사당이다.

 

윤관은 고려 문신으로 고려와 여진족이 자주 충돌하자 특수부대인 별무반을 만들어 여진족을 격파하고 9성을 쌓았다.

 

오연총은 고려의 문신으로 과거에 합격한 후 병부낭중 등 여러 벼슬을 지냈다.

고려 예종 2(1107) 원수 윤관과 함께 여진정벌을 나섰고 9을 쌓았다.

 

원래 조선 선조 16(1583)에 함경도 경성(京城)에 지은 이 사당(祠堂)1935년경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겼다.

 

규모는 앞면 3·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윤관(尹瓘)

본관은 파평이며 고려 예종 때 왕권강화에 기여하고 여진정벌 추진에서 활약한 고려 중기의 문신. 자는 동현. 숙종 때 왕권강화시책의 한 주역으로 활동했고, 숙종대 후반에서 예종대 초반에 걸쳐 여진을 정벌하고 9성을 개척했다.

 

하지만 여진족이 무력항쟁을 하거나 여러 조건을 대며 애걸하는 통에 9성을 여진족에게 돌려주게 되자, 패군의 죄를 뒤집어쓰고 관직과 공신호를 박탈당했다. 인종 8년에 예종 묘정에 배향됐다.

 

 

*오연총(吳延寵)

본관은 해주(海州)이며 고려 중기의 문신이다.

문과에 급제한 후 기거랑, 병부낭중 등을 역임했으며, 관직은 이부상서, 중서시랑, 문하시중 평장사 등을 거쳐 수태위 상주국에 이르렀다.

 

윤관과 함께 여진족 토벌에 참여하였고, 별무반을 편성하여 훈련하였다.

 

 

 

- 위키백과 -

 

 

 

경앙문(외삼문)

 

 

경앙문 현판.

 

 

덕산사 안내표지판.

 

 

덕산사 내삼문.

 

 

덕산사(德山祠)

 

 

덕산사(德山祠) 판액.

 

 

욕천 덕산사 계생지비(浴川 德山祠 繫牲之碑) & 성역화 사업 기념비.

 

 

윤관(尹瓘): 본관 파평.

오연총(吳延寵): 본관 해주.

 

도원수 파평윤씨 윤관과 부원수 해주오씨 오연창은 사돈관계였다.

 

 

*사돈의 유래.

 

고려 예종 때 여진을 함께 정벌한 도원수 윤관과 부원수 오연총은 아들과 딸의 혼인으로 맺어진 관계이기도 했다.

 

어느 봄날 술이 잘 빚어진 것을 본 윤관은 하인에게 술동이를 지게하고 오연총의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전일 밤에 내린 소낙비로 물이 불어나 개울을 건널 수가 없었다. 안타까움에 발을 구르고 있는데 개울 건너편을 바라보니 오연총도 술통을 옆에 두고 발을 구르고 있는 것이다.

 

잠시 후 두 사람은 개울을 사이에 두고 등걸나무 조각을 구해 걸터앉았다. 먼저 윤관이 술잔을 비운 뒤 개울 건너 오연총에게 술잔을 권하는 시늉을 했다. 오연총도 머리를 숙여 술잔을 받는 예를 표시한 뒤 스스로 채운 술잔을 비웠다.

 

이렇게 둘은 등걸나무()에 걸터앉아 서로 머리를 숙이며 술잔을 주고받는 시늉을 하며 풍류를 즐겼다. 이때부터 자식사이의 혼인을 제안할 때는 '사돈하자'라는 말이 유래하게 되었다 한다.

 

사돈의 뜻은 등걸나무()에 머리를 숙이다 는 뜻의 돈수(頓首)의 합성으로 등걸나무에 앉아 머리를 조아린다는 뜻이다.

 

 

경충당과 전사청.

 

 

경충당.

 

 

경충당(景忠堂) 현판.

 

 

전사청(奠祀廳)

 

 

전사청.

 

 

화수재(花樹齋)

 

 

 

*다녀온 날: 2022년 5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