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전북 김제. 김제동헌(金堤東軒) 전북 유형문화재 제60호.

백산(栢山) 2023. 1. 27. 05:00

김제관아 앞에 세워진 김제관아 표지판.


김제동헌(金堤東軒)

전북 유형문화재 제60호.
(1974. 09. 27. 지정)


*주소: 전북 김제시 교동 9 (동헌4길 46-1)

김제동헌은 고을의 공무를 수행하던 관아 건물로 현종 8년(1667) 처음 지었으며, 숙종 25년(1699) 수리한 것으로 전해지며, 앞면 7칸, 옆면 4칸 규모 팔작지붕 집이다. 1974년 9월 27일 전라북도의 유형문화재 제60호로 지정되었다.

김제동헌 규모는 정면 7칸, 측면 4칸의 익공계(翼工系)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며 동헌은 일반적으로 공무를 수행하는 외아(外衙)와 관리의 가족이 생활하는 내아(內衙)로 나누어지는데 이 건물은 외아에 속한다.

1667년(현종 8)에 건립되었으며 1697년(숙종 23)에 중수되었다고 전한다. 세벌의 장대석 기단 위에 원형의 주초석을 놓고 두리기둥을 세웠다. 기둥 위는 2익공이 짜졌는데, 쇠서(牛舌)가 심한 곡선을 그리고 장식이 많이 가미되어 조선 후기의 일반적인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가구(架構)는 가운데 고주(高柱)를 둘 세우고 앞뒤에 퇴량(退樑)을 건 평범한 수법이다. 평면의 구성은 사방에 툇간(退間)이 둘려 있고, 가운데 오른쪽 6칸에 대청이 있고 왼쪽 4칸은 온돌방이다.

외벽은 사방 전체에 같은 형태의 세살문이 달려 있으며, 전면 가운데 한 칸과 뒷면 왼쪽에 출입문을 달았다. 전체적으로 간결하면서도 앞면을 7칸으로 꾸며 위엄 있는 건축형태를 갖추고 있어 조선시대 관아건축의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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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관아 전경.

김제군 관아와 향교 안내판.

김제 옛 관아(동헌. 내아) 안내판과 조형도.

김제 옛 관아(동헌. 내아) 안내판.

김제동헌 삼문.

김제동헌

김제동헌 현판은 근민헌(近民軒)으로 되어있다.

김제동헌 안내판.

동헌 앞뜰에 차려진 각종 형틀들.

피금각(披襟閣)

김제동헌 서쪽에 있는 피금각(披襟閣)은 김제동헌(金堤東軒)의 부속 건물로, "옷깃을 풀고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나눈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재판이나 행정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옷을 걸어 놓을 수 있는 대기처의 용도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피금각(披襟閣)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규모로 남향으로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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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금각에 불을 지피었던 아궁이가 보인다.

동헌 뒤편에서 본 피금각.

김제내아(金堤內衙)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61호.
(1974.09.27.)

김제내아는 지방관의 가족들이 생활하는 살림집으로, 현종 8년(1667)에 축조되었다. "ㄷ"자형의 평면으로 가운데 본채는 팔작지붕, 날개채는 우진각 지붕으로 구성되었으며, 가로세로 8척 규모 칸으로, 본채 16척, 날개채 8척이다.

김제내아는 1974년 9월 27일 전북 유형문화재, 2022년 11월 25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내동헌(內東軒)이라고도 하는 김제내아는 내아로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물로 지정되었다.


- 웹사이트 -

김제내아 안내판.

지방유형문화재 제61호. 김제내아 표석비.



*다녀온 날: 2023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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