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전남 진도. 천연기념물 제111호. 상만리 비자나무

백산(栢山) 2023. 2. 6. 05:00

진도 상만리 비자나무.

 

 

천연기념물  제111호.

 

 

*주소: 전남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 681-1번지.

 

 

 

상만리 비자나무는 오층석탑으로 유명한 구암사에서 약 300여미터 아랫마을 입구에 서있는 마을의 수호신과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비자나무는 우리나라의 내장산 이남과 일본 등지에서 자란다. 나무의 모양이 아름다워서 마을 주변에 많이 심으며, 열매는 구충제 및 변비 치료제나 기름을 짜는데 쓰인다.

 

임회면의 비자나무는 나이가 6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12.0m, 가슴높이 둘레 6.35m에 달한다. 가지가 무성하게 자라 좋은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어 쉼터 역할도 한다. 이 비자나무는 1,000년 전에 세워졌던 구암사 경내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가 사람들을 보호해주고 있기 때문에 나무에서 떨어져도 크게 다치는 일이 없었다고 믿고 있다.

 

임회면의 비자나무는 우리 조상들의 쉼터로, 또는 구충제를 얻는 자원으로서 활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살아온 나무로서 생물학적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천연 기념물 제111호. 진도 상만리 비자나무 안내판.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 비자나무 표석비가 마모가 심하여 읽기가 쉽지 않다.

 

 

대한민국...밑부분이 땅에 묻혀있어 상세한 내용은 알 수가 없다.

 

 

수령이 1,000년이 되었다는 상만리 비자나무.

 

 

비자나무 높이가 12미터에 몸통둘레는 6,5미터나 되는 노거수이다.

 

 

나무가지가 휘어진 곳에 철제받침으로 받쳐두었다.

 

 

나무가 갈라진 틈을 시멘트로 메꾸어 놓았다.

 

 

비자나무 밑둥부분.

 

 

 

 

 

구암사방면에서 바라본 상만리 비자나무 전경.

 

 

 

*다녀온 날: 2022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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