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북 고창. 청보리밭(학원관광농원)

백산(栢山) 2010. 4. 28. 11:33

 

고창 청보리밭 표지판.

 

 

전북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 산119번지-2.(학원관광농원)

 

 

산행을 마치고 돌아온 일행과 합류한 다음 귀가길에 고창 청보리밭을 들려가기 위해 관광버스에 올랐다.

올해로 제7회 청보리밭 축제가 열린다는데 4월 24일부터 5월 9일까지이므로 아직 축제행사는 열리지 않았으나,

보리밭길을 걸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들었다. 이 보리밭 관리는 <학원관광농원>에서 하고 있다.

 

보리밭 넓이는 서울 <여의도> 크기만 하여 한바퀴 돌아보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듯하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에는 짙푸른 보리밭에서 샛길 걷기, 보리피리 불기, 시골길 자전거 타기, 꽃마차 타기, 보리개떡 만들기 등 옛 추억과 애틋한 향수를 떠올리는 체험행사와 더불어 <보리밭 사진 속 장소를 찾아라>와 청보리 밭 주변의 '잉어 연못 ~ 호랑이 왕대밭~ 도깨비 숲' 등을 걷는 관광객에게 보리된장을 주는 <이야기 속 보리밭 샛길 걷기> 체험도 하며, 또한 통기타 공연, 국악공연, 시낭송, 어린이 국악뮤지컬 등의 문화행사도 열린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일행은 축제가 열리기 전에 들렸으며 불행하게도? 이곳에 도착한 직후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보리밭 걷기 마저도 수포로 돌아갔고 겨우 메밀묵에 막걸리 한사발로 아쉬움을 달래고 귀가길에 올랐다.

 

 

전망대.

사진 우측 상단에 설치된 전망대와 바로 옆에 오두막이 세워져 있다.

 

 

날씨가 갑짜기 흐려지더니 이내 비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보리밭길 체험은 생략하기로 했다.

 

 

꽃마차.

꽃마차를 타고 청보리밭길을 한바퀴 돌아보려다 비가 오는 바람에 그만...쩝.

 

 

 

 

꽃마차 탑승료는 묻지 않았으나 가족간에 추억거리를 남기기 위해서 한번 타볼만할 것 같다.

 

 

 

 

청보리밭 사잇길에 황소(어미소와 아기소) 조형물.

 

 

황소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는 가족.

 

 

드넓은 청보리밭.

 

 

선동권역 농촌체험마을 안내도.

 

 

제7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 행사 안내도.

 

이번에는 때를 잘못 택하여 보리밭 체험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으나 다음 기회에는 가족과 함께 들려 차분하게 이것저것 살펴볼 예정이다. ^^

 

 

2010년 4월 18일.

'발길을 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남 해남. 해남광장  (0) 2010.05.03
전북 진안. 마이산  (0) 2010.04.29
전북 고창. 장사송과 진흥굴  (0) 2010.04.24
전북 고창. 미당 서정주 시비(詩碑)  (0) 2010.04.23
전남 진도. 신비의 바닷길  (0) 2010.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