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바닷길 4

전남 보성. 문학기행 일번지. 중도방죽

천상의 갯벌이 숨 쉬는 중도방죽. 표시판. *주소: 전남 보성군 벌교읍 회정리 719-6. 아래는 중도방죽 안내문의 설명 글이다. 중도방죽은 일제강점기에 실존 인물 일본인 중도(中島, 나카시마)가 바닷물이 밀려오는 것을 막기 위해 쌓은 둑으로 그의 이름을 따 붙여진 간척지 방죽의 이름이다. 중도(中島)는 방죽 옆 철다리 옆에 있는 마을에 살았었다. 한다. 태백산맥 작가는 소설에서 간척지의 방죽을 쌓던 때, 그 어렵고 뼈 빠지게 힘들었던 일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워따 말도 마씨오. 고것이 워디 사람 헐 일이었간디라, 죽지 못혀 사는 가난헌 개 돼지 겉은 목심덜이 목구녕에 풀칠허자고 뫼들어 개 돼지맹키로 천대받아 감서 헌 일이제라. 옛적부텀 산몬뎅이에 성 쌓는 것을 질로 심든 부역으로 쳤는디, 고것이 ..

발길을 따라 2022.10.31

전남 보성.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 *주소: 전남 보성군 벌교읍 홍암로 89-19(회정리 357-2) 조정래(趙廷來) 작가의 저서인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문학적 성과를 기리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하여 설립된 문학관이 2008년 11월 21일 개관하였다. *필자는 지난 2016년 2월에 1차 답사를 했었던 곳인데 그 당시보다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남도바닷길'에 선정된 태백산맥 문학관. 소설 '태백산맥을 건축으로 말하다. 안내문.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 안내문. 1층과 2층으로 구분된 2개 층의 전시실에는 총 142건, 621점이 전시되어 있다 한다. 태백산맥 문학관 서책 안내. 소설 태백산맥과 저자 조정래. 저자 조정래 삽화. 4년간의 준비 (소설 태백산맥) 6년간의 집필 (소설 태백산맥..

발길을 따라 2022.10.21

전남 보성. 봉황이 우는 명봉역(鳴鳳驛)

봉황이 우는 역, 명봉역(鳴鳳驛) 앞에서... 필자가 이곳을 찾은 때가 12월 20일인지라 역 앞에 서있는 노거수가 벌거벗은 나목이 되어있다. 주소: 전남 보성군 노동면 예재로 384. 명봉역(鳴鳳驛) 전경. 명봉역은 전남 보성과 화순의 경계지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풍수지리적으로 암봉황과 숫봉황이 보듬고 있는 명봉마을을 위치한 역으로 보성 출신 문정희 시인은 이곳에서 봉황이 우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해진다. 명봉역은 여름향기의 배경이 되고 또 보성 녹차 밭을 오고 가는 도로변에 자리잡고 있어서 한때는 하루에 10편의 열차가 정차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08년 이후부터 역무원이 없는 무배치 간이역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는 광주에서 순천을 오고가는 무궁화호만이 하루에 5차례 열차가 정차를 한다. - 웹..

발길을 따라 2021.01.04

전남 보성. 중도방죽(문학기행 일번지)

천상의 갯벌이 숨쉬는 중도방죽 표시판. 주소: 전남 보성군 벌교읍 회정리 719-6. 얼마 전 모 방송국 리포터가 보성문화해설사와 동행하며 중도방죽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프로를 시청하고 벌교에 이런 곳이 있었나? 하고 2020년 12월 20일 일요일에 날씨가 매운 차가운데도 중도방죽으로 향했다. 여름에는 해바라기꽃이 만개하고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갈대숲이 장관을 이룬다는데 필자가 찾은 시기는 한겨울이라서 때늦은 갈대밭 외에 볼거리는 없었으며 혹한의 겨울 바람때문에 한가롭게 살펴볼 수가 없었어 대충 둘러보고 다음 기회에 다시 탐방하기로 마음먹고 후퇴하였다. 아래는 중도방죽 안내문의 설명 글이다. 중도방죽은 일제 강점기에 실존 인물 일본인 중도(中島, 나카시마)가 바닷물이 밀려오는 것을 막기 위해 쌓은 ..

발길을 따라 2020.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