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간채 14

전남 장흥. 인천이씨. 영석재(永錫齋) 전남 문화재자료 제69호.

장흥 영석재(永錫齋) 인천이씨 문중 사우.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69호. (1984. 02. 29) *주소: 전남 장흥군 용산면 어산운주길 103-89 (어산리 885) 청강 이승(1556∼1628)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세운 건물로, 약 300여년 전 인천이씨 후손들이 주체가 되어 지금 있는 자리에 세운 것으로 전한다. 건물은 강당, 사당, 내삼문, 문간채, 관리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석재(永錫齋)'라고 부르는 강당은 중앙에 있으며 사당(당곡사)은 별도로 담에 둘러싸여 있다. 강당 앞쪽으로 문간채가 있고 관리사와 창고는 오른쪽 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강당은 앞면 5칸· 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금 있는 건물은 1912년 새로 ..

문화재 탐방 2024.03.18

전남 장흥. 장흥위씨. 신와고택(新窩古宅) 중요민속문화재 제269호.

신와고택(新窩古宅) 구, 위봉환 가옥. 중요민속문화재 제269호. (2012. 04. 13) *주소: 전남 장흥군 관산읍 방촌길 111-17 (방촌리 461) 신와고택(神窩古宅)은 장흥위씨 훈도공파(訓導公派) 지장손 집으로 신와(新窩) 위준식(魏準植, 1870~1947)이 옛집을 고쳐 지금의 형태를 갖추었다. 이곳에 처음 터를 잡은 사람은 위준식의 할아버지 위영형(魏榮馨, 1808~1855)이며, 고택은 안채, 사랑채, 사당, 곳간채, 헛간채, 문간채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건물의 정면은 서향이다. 이 고택의 대표적인 건물인 안채는 1925년경에 지어졌다. 앞과 왼쪽에 툇마루를 둔 6칸 규모의 큰집이다. 대가족이 생활하기 알맞은 구조로 당시 가족규모와 경제력을 짐작케 한다. 안채와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사..

문화재 탐방 2023.11.20

전남 함평. 함평이씨. 이재혁 가옥 (전남 문화재자료 제250호)

이재혁 가옥(李載爀 家屋)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50호. (2004.02.13. 지정) *주소: 전남 함평군 함평읍 남일길 83-4 (함평리 379-2) 이 가옥은 함평이씨 이동범(李東範, 1869∼1940)이 20세기 초반경에 건립한 것으로 전한다. 이동범의 아들인 이재혁(李載爀, 1893∼1992)이 대를 이어 거주하였는데 이 시기에 일부가 헐리고 현재는 사랑채와 문간채만이 남아 있다. 안채의 건립연대는 1917년으로 확인되었다. 전통한옥이 근대화되어 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도기 단계의 가옥으로 학술적인 가치가 높고, “ㄱ"자형 구조로 이 지역에서 보기 드문 예이다. 사랑채 뒤편에 있던 안채는 원래 7칸 겹집이었다고 하는데, 1946년경에 사랑채 동쪽 편에 세워졌던 육모정은 1948년경 각각 헐렸..

문화재 탐방 2023.10.30

전남 해남. 윤철하 고택(구, 윤탁 고택)

해남 윤철하 고택 솟을대문. *종전에는 으로 불리었는데 근래에 윤철하 고택으로 바뀌었다. ​ 중요민속문화재 제153호(1984.01.14) 전남 해남군 현산면 초호리 226 (초호길 43) 윤철하 고택은 나지막한 야산을 뒤로하고 앞으로 들이 펼쳐진 남향 땅에 자리하고 있는 기와집이다. 안채에서 발견된 기록으로 보아 광무 10년(1906)에 지었음을 알 수 있고, 사랑채와 별당채도 이 시기에 지었다고 한다. 'ㄱ'자형의 문간채, 안채, 별당채와 '一'자형의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동네길과 이어진 낮은 터에 '一'자형 대문간채가 있고, 대문간을 들어서면 문간마당에서 곧바로 사랑마당에 이르게 된다. 문간마당보다 높은 터에 사랑채가 자리하고 있으며 사랑 뒷쪽으로 중문간채가 있다. 그 안에 안채와 별당채가 마주..

발길을 따라 2020.12.16

전남 강진. 김윤식 선생의 영랑생가

영랑생가 입구. 중요민속문화재 제252호. 전남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길 15. 영랑 김윤식 선생은 1903년 1월 17일 이곳에서 김종호의 2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때에는 채준으로 불렀으나 윤식으로 개명하였으며 영랑은 아호인데 문단활동 시에는 주로 이 아호를 사용했다. 영랑 선생은 1950년 9월 29일 작고하기까지 주옥같은 시 80여 편을 발표하였는데 그중 60여 편이 광복 전 창씨개명과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이곳에서 생활하던 시기에 쓴 작품이다. 영랑생가는 1948년 영랑이 서울로 이거 한 후 몇 차례 전매되었으나 1985년 강진군에서 매입하여 관리해 오고 있는데 안채는 일부 변형되었던 것을 1992년에 원형으로 보수하였고, 문간채는 철거되었던 것을 영랑 가족들의 고증을 얻어 1993년..

발길을 따라 2020.11.11

전남 영암. 창녕조씨. 조종수 가옥(曺鐘洙 家屋)

영암 조종수 가옥 (靈巖 曺鐘洙 家屋) 전라남도 민속자료 제35호(2001.06.05) 전남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332. 창녕조씨 문중의 종가(宗家)로 원래는 의병장인 육의당 박흡의 탯자리로 전한다. 조선 후기 전형적인 대농의 집으로서 초가 5칸의 문간채와 사당을 갖추었다고 하나 지금은 안채만 남아 있고 옛 문간채 자리에는 새로 지은 부속채와 창고 건물이 앞에 위치하고 있다. 안채는 부엌과 출입문의 일부를 개조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안채의 뒤편으로 배롱나무와 크게 자란 소나무들로 잘 가꾸어진 작은 동산이 있으며, 안채는 이 작은 동산을 등지고 서쪽을 바라보고 있다. 앞면 5칸·옆면 1칸 규모로 네면을 퇴칸으로 돌린 형식을 취한 전형적인 남부지방의 일(一)자형 가옥으로 북쪽에서..

발길을 따라 2017.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