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정 4

전남 나주. 소요정(逍遙亭) 함평이씨 정자.

소요정(逍遙亭) 함평이씨 정자. 전남 나주시 다시면 죽산리 324 . 함평이씨 이종인(李宗仁 1458~1533)이 초동마을에서 태어나 한양에서 벼슬을 하다가 낙향하면서 지금 이곳으로 내려와 자리를 잡고 자손을 낳아 마을이 점차 형성되었다. 이종인(李宗仁)은 마을 안쪽에 자리한 장춘정(藏春亭)의 유충정(柳忠貞: 1509∼1574)의 외할아버지로서 고봉 기대승, 눌재 박상 등과 교류하였으며 영산강의 죽포나루 권역을 중심으로 장춘정과 소요정이 교류공간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함평이씨 대동보에 의하면 이종인(李宗仁)의 자는 선지(善之)이고, 호는 소요(逍遙)로 1494년(성종 25년) 무과에 급제하여 1496년(연산군 2년) 대마도치위사장정의 통사관이 되고 이후 함경도우후 만포진첨사, 경상우수사, 전라우수사, 부..

발길을 따라 2020.07.20

전남 나주. 장춘정(藏春亭) 고흥유씨 정자.

통정대부도의부사 장춘유공유장비. 通政大夫都議府使 藏春柳公遺庄碑. 나주. 장춘정(藏春亭) 전라남도 기념물 제201호. (2002.04.19. 지정) 전남 나주시 다시면 죽산리 969 (화동길 13-10) 장춘정(藏春亭)은 마을 가까이의 경승지에 건립된 유실형(有室形) 정자이다. 처음 건립은 1561년(명종 16)에 고흥유씨 장춘(藏春) 유충정(柳忠貞: 1509∼1574)이며, 1818년(순조 18)과 1930년에 중수한 건물로서 건립연대가 오래되었으며, 옛 모습을 잘 보전하고 있다. 유충정은 고흥유씨로 1534년(중종 29년)에 무과에 급제하여 강진현감, 김해부사 등을 지내며 선정(善政)을 베풀었다. 뒤에 벼슬을 버리고 만년에 향리로 돌아와 이 정자를 지었다. 그는 부안 현감으로 재직시절, 서해바다에 해적..

발길을 따라 2020.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