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무안. 회산백련지

백산(栢山) 2009. 9. 26. 08:11

 

<회산백련지 표지석>

 

 

<무안 회산백련지>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에 위치한 회산백련지는 일제의 암울했던 시대에 조상들의 피와 땀으로 축조된 저수지이다. 대부분의 저수지는 골짜기나 계곡을 막아서 축조하는 데, 회산백련지는 평야지대를 삽과 가래로 파서 둑을 쌓아 만든 저수지이다.

 

면적은 10만여 평으로 2개의 저수지가 합하여져 인근 250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농작물의 젖줄 역할을 하였으나 영산강 하구둑이 건설된 후, 풍부한 농업용수가 공급되면서 사실상 농업용 기능을 상실하였다.

 

당시, 저수지 옆 덕애부락에는 6세대가 살고 있었는데, 이 마을에 주민이 우물 옆 저수지 가장자리에 백련 12주를 구해 심은 후, 그 날 밤 꿈에 하늘에서 학(鶴) 12마리가 내려와 앉은 모습이 흡사 백련이 피어있는 모습과 같아 그 날 이후 매년 열과 성을 다해 연(蓮)을 보호하고 가꾸었다.

 

그런 정성이 헛되지 않았음인지 해마나 번식을 거듭하여 지금은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가 되었다. 또한, 이곳 마을이름이 회산(回山)으로 "온 세상의 기운이 다시 모인다"는 의미로 유래되고 있어 앞을 내다보는 옛 선현들의 높은 안목과 슬기를 엿볼 수 있다.

 

연꽃은 흙탕물 속에서 맑은 꽃을 피운다. 뿌리는 더러운 진흙탕에 두어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맑고 깨끗한 꽃을 피우는 연꽃의 특성이 불교의 근본적인 가르침과 같다고 하여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다.

 

<무안군청 홈페이지 참조>

 

 

<표지석 옆 화단>

 

 

<회산백련지 안내도>

 

 

<무안군 관광 안내도>

 

 

<연꽃 마차>

 

 

<백련지 입구 간이 매점>

 

 

<야외 공연장>

 

 

<공연 관람석>

 

 

<물레방아>

 

 

<백련 자생지>

 

 

꽃피는 시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좀 황망하다??

 

 

<쉼터>

야유회 나온 가족인가?

 

 

<장승>

장승도 홀로 있는 것은 싫은가 보다... ㅎㅎㅎ

 

 

<쉬어가는 곳>

지붕을 초가로 올려둔 것이 옛날 초가집 생각이 난다.

 

 

<그네>

조선 말기에 인기있던 것???

 

 

<화단>

 

 

<잔디밭과 초가 정자. 그리고 꽃마차>

시간이 여유가 있었다면 이곳에 들려 잠시 휴식을 하고 싶었지만... 쩝...

 

 

<코끼리 동산?>

이것은 코끼리가 아니라 맘모스인가??? ㅎㅎ

 

 

<희안한 장승>

 

 

<광고맨 장승?>

요즘 장승은 이런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잘 하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