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무안. 초의선사 유적지(1)

백산(栢山) 2009. 9. 29. 10:27

 

초의선사 탄생지 입구.

 

 

전남 무안군 삼향면 왕산리 943.

 

 

초의선사 탄생지(生家)는 전남 무안군 삼향면 왕산리 943번지 일원(목포시와 무안군의 경계선에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1997년 5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된 초의(장의순) 대선사의 출생지인 삼향면 왕산리 봉수산 자락에 그 분의 높은 정신을 기리고 추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초의선사의 生家가 위치한 이곳에 생가복원, 추모각, 추모비, 유물전시관, 다도관 등을 건립했다.

 

초의선사(1786-1866년)는 조선 후기 불교계에 선풍을 일으키고 명맥만 유지하던 우리 차와 다도를 중흥시켜 다성(茶聖)으로 추앙 받는 인물로서 다산 정약용에게 다도를 가르쳤고 평생 친구인 추사 김정희, 소치 허련 등과 폭넓은 교유를 가졌으며 동다송(東茶頌)을 지어 우리 토산 차(茶)를 예찬.

 

초의선사의 사상은 선(禪)사상과 다선일미(茶禪一味)사상으로 집약되는데 다선일미 사상은 차(茶) 안에 부처님의 진리와 명상의 기쁨이 녹아있다는 것.

의순(意恂, 1786년~1866년)은 조선 후기의 승려이다. 호는 초의(草衣), 성은 장(張), 자는 중부(中孚)이다.

15세에 남평(南平) 운흥사(雲興寺)에서 승려가 되어 금담(金潭)에게서 선(禪)을 닦고, 윤우(倫佑)의 법을 이어받았다. 범자(梵字) 및 신상(神像)에 능했고, 정약용에게서 유학과 시문(詩文)을 배웠다. 신위(申緯)·김정희(金正喜) 등과 사귀면서 해남의 두륜산(頭輪山)에 일지암(一枝庵)을 짓고 40년간 지관(止觀)을 닦았다.

 

서울 봉은사(奉恩寺)에서 <화엄경>을 새길 때 증사(證師)가 되었고, 달마산(達摩山) 무량회(無量會)가 창립되자 강석(講席)을 주재하였다. 그는 저서 <선문사변만어(禪門四辨漫語)>를 통해 긍선(亘璇)의 <선문수경> 주장을 반박하여, 여래선 이외에 의리선이 따로 있을 수 없으니 두 가지 선밖에 없다는 입장을 취하였다.

 


 - 웹사이트 -

 

 

*초의선사 탄생지 입구의 솟을 대문인 대각문(大覺門).

 

 

*초의선사 탄생지 안내문.

 

 

*초의선사 현창사업 공덕비.

 

관리사무실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초의선사 탄생지 관리사무실.(061-285-0303)

입장료는 무료

 

*초의선사 탄생지 전경.

 

대각문을 들어서면 다성사가 바로 보이며 그 뒤에 보이는 산이 봉수산.

과거에는 봉수대(봉화대)가 있었다 함.

 

 

*차밭.

다성사로 오르는 길목에 좌우로 차밭길을 지나게 된다.

 

 

*차밭에서 차를 채취하는 여인.

 

 

*초의선사 동상을 비롯하여 각종 기념碑들.

맨 좌측의 碑文은 추사 김정희의 친필이다.

 

 

*초의선사 동상.

뒤로 일지암이 보인다.

 

 

*초의선사 추모비.

 

 

*일지암 모형집.

일지암은 초의선사가 말년에 기거하며 손수 차(茶)를 일구던 茶園으로서
해남 두륜산 아래 있는 일지암을 모방하여 지어놓은 듯하다.

 

 

*일지암 뒷편.

 

 

일지암(一枝암) 현판.

 

 

일지암 뒷편에 세워진 비석.

 

 

*2009년 9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