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화순. 학포당(學圃堂)

백산(栢山) 2016. 3. 30. 09:30

 

학포당(學圃堂)

 

전라남도 기념물 제92호.

 


전남 화순군 이양면 쌍봉길 74-3.

 

 

 

학포당은 충신각과 한 마을에 자리하고 있는데 충신각 옆으로난 개천을 따라 약 200여 미터를 올라가면 좌측으로 마을 안으로 들어서는 길이 나온다. 그 길을 따라 약 50여 미터 전방 마을 한 가운데에 학포당이 자리하고 있다.

 


조선 중종(재위 1506∼1544) 때 학자이자 서화가인 학포 양팽손의 서재였으나 지금 있는 건물은 당시의 건물이 아니고 1920년대에 후손들이 지은 것이다.

 

양팽손(1488∼1545)은 조선 중기 문신으로 중종 11년(1516) 과거에 급제한 후 정언, 전랑, 수찬, 교리 등의 직을 역임하였다. 중종 14년(1519) 기묘사화로 관직을 잃은 뒤 고향으로 내려와 1521년 학포당을 짓고 제자들을 가르치며 시와 그림으로 하루를 보냈다. 글과 그림에 능하였으며 저서로는 『학포유집』 2책이 전하고 있다.

 

1994년 학포당을 보수하였고, 1995년에 외삼문을 원래대로 지었다. 1996년에 담장을 설치했으며, 1997년에 담장 보수를 했다.

 

학포당은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경내에는 늙고 오래 된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학포당 내삼문.

 

 

화순 학포당 안내문.

 

 

학포당(學圃堂)

 

 

학포당(學圃堂) 편액.

 

 

학포당(學圃堂) 측면.

 

 

학포양선생학포당유지추모비

(學圃梁先生學圃堂遺址追慕碑)

 

 

노거수(은행나무)

 

 

 

탐방: 2016년 3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