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화순. 주자묘(朱子廟)

백산(栢山) 2016. 4. 2. 09:30

 

주자묘(朱子廟)

 

화순군향토문화유산 제53호.

 

 

전남 화순군 능주면 회덕길 14-34 (천덕리 337)

 

 

화순의 세번째 탐방길에 맨먼저 들린 곳은 주자묘였는데 보수공사 중이라서 주위가 어수선하며 몇일전에 내린 비로 하여금 신발이 황토에 엉망이 되었으며 공사관계로 주자묘 사당도 문이 잠겨있어 주자님의 영정도 볼 수가 없어 매우 유감스러웠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어 말끔해졌을 때 차분하게 다시 한번 들리고 싶은 마음이다.

 

 

 

주자묘(朱子廟)는 화순군 능주면 천덕리 회덕 마을 남쪽 연주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희(朱熹)[1130~1200]를 주향으로 모신 사당이다.

 

그는 송나라 때 사유학자로, 신유학[성리학]을 집대성하여 주자학의 시조가 되었다. 조선 왕조는 초기부터 성리학을 국정 운영에 적극 도입하였다. 이 사당은 처음에는 신안 주씨(新安 朱氏) 문중에서 1905년에 영모당(永慕堂)으로 창건하였다가 1978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새롭게 재축을 한 것이다.

 

1978년에 철근 콘크리트조[한옥형]로 새로 건립하였다. 현재 사당 안에는 주자의 증손이자 신안 주씨의 시조인 청계공 ’주잠(朱潛)을 포함하여 모두 6인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주자묘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한옥형 콘크리트 건물이다. 지붕은 팔작지붕이며 공포는 중앙 칸에 3구, 양 협간에 2구를 놓은 다포식이다. 건물 외부에는 단청이 화려하게 되어 있고 벽에는 주희의 삶을 조명한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 백과사전 -

 

주자묘 편액.

 

 

주자묘 안내문.

 

 

주자묘 외삼문.

 

외삼문도 새로 신축하며 대단히 큰 보수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주자상(朱子像)

 

 

동재.

영모당(永慕堂)

 

 

서재.

 

 

동원사(東源祠)

 

 

동원사 편액.

 

 

보수공사관계로 제 자리를 기다리는 각종 비석들.

 

 

탐방: 2016년 3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