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안 석조상(寺門안 石彫像)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87호.
전남 강진군 작천면 갈동리 1171.
퇴동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퇴동마을회관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 회관 앞으로 차를 주차할 공간이 있어 차를 주차하고 마을회관 좌측으로 난 오르막길을 따라 10미터쯤 올라가면 석조상 비각이 드러난다.
강진 사문안 석조상 안내문.
면동(퇴동)마을 길가에 자리하고 있는 높이 122㎝의 석상으로 전체적인 형태는 큼지막한 둥근받침 위로 4각의 석상이 놓여 있는 모습이다. 둥근받침은 네 조각의 돌이 이어 있으며 가운데가 4각으로 파여 그 곳에 석상을 고정시켜 놓았다. 자연석을 그대로 사용한 석상은 앞면과 양 옆면을 약간 다듬었을 뿐 뒷면은 자연석 그대로이다. 받침은 윗면에 8판의 연꽃무늬를 새겨 넣었고, 석상에는 앞과 옆면에 13개의 다양한 상들을 조각하였다. 머리에 뿔이 있거나, 강하게 부각시킨 이목구비, 방망이를 든 도깨비 등 주로 도깨비 얼굴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는 악귀를 물리치는 얼굴 형상이다.
원래 사문안이라는 마을 앞 야산에 있던 것을 1943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온 것으로, 사문안은 사찰지역이라는 의미이다. 석상의 기능이 불교적 요소와 관련된 것으로 짐작되며 또한 도깨비에 대한 민간신앙 요소와도 복합되어 있어 두 문화의 결합을 보이는 흥미로운 유형물이라 할 수 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석조상(石彫像)
오랜 세월 풍화작용으로 인하여 얼핏보아서는 석조상을 이해하기 쉽지 않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니 조각상이 이해가 되었다.
좌측면에서 본 석조상.
조각된 바위돌이 섬세하게 다듬어지지 않고 다소 조잡한 듯하다.
우측면에서 본 석조상.
우측면에는 불상이 조각되어 있으나 풍상으로 인하여 흐릿하다.
뒷편에서 본 석조상.
석조상 비각.
*2016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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