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보성. 득량역(得糧驛)

백산(栢山) 2017. 5. 23. 09:00

 

득량역(得糧驛)

 

 

전남 보성군 득량면 역전길 28(득량면 오봉리 909-1)

 

 

 

로부터 득량(得糧)이란 지명은 한자에서 풀어볼 수 있듯이 식량을 얻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하였다.

고로 보성 득량벌에서는 가을이면 많은 곡식이 수확되는 지역이므로 일제강점기에는 이곳에서 수확되는 곡식을 많이 수탈해 갔던 것이다.

 

 

득량역 역구내.

 

 

열차 선로 교환기.

 

 

소원을 비는 장소.

 

 

소원을 비는 장소 안내문.

 

 

레일바이크.

 

 

이순신운주당(李舜臣運籌堂)

 

내부를 살펴보니 아무것도 없고 한문 천자문만 몇 줄 씌여져 있다.

 

원래의 운주당(運籌堂)이란?

 

충무공이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후 무예와 병법을 익히고 부하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하며 집무를 보기 위해 한산도 삼도수군통제영(제승당)에 만들어진 곳으로 이순신 스타일의 ‘疏通의 場’이다.

 

 

득량역 역무원실.

 

역무원들이 쓰던 모자를 비롯하여 사용했던 모든 비품을 진열해두고 있어 과거 철도여객 업무에 필요했던 여러가지 자료를 얻어 볼 수 있다.

 

 

득량역 열차매표소.

 

1987년 당시 열차시간표와 여객운임표.

 

그리고 가운데 자리에는 열차표를 구입하던 곳을 재현해두었고 역무원의 제복과 모자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헤두었다.

 

 

옛 득량역 모습.

 

 

대합실 내부.

 

 

대합실 내 풍금.

 

풍금을 치는 역장이 있다는데, 오늘은 풍금치는 역장을 볼 수가 없다.

 

 

득량역 정면.

 

 

득량역 앞 역전로울장.

 

 

추억의 게임방.

 

 

득량역 추억의 거리.

 

 

득량역 추억의 길 안내도.

 

 

이순신 장군이 군량을 확보한 득량(得糧)

 

 

득량.

신에게는 아직 열두가마니의 득량쌀이 남아있사옵니다.

 

이는 이순신장군이 명량해전을 치르기 전에 선조 임금에게 아뢰었던 말을 인용한 것 같다.

 

 

2014.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