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를 돌며

목포 고하도 목화밭

백산(栢山) 2017. 8. 21. 09:00

 

목포 고하도 목화밭.

 

 

목포시 달동 863번지.

 

 

 

2017년 8월 15일 광복절 공휴일 오전부터 가랑비가 내린다. 그래도 별로 대수롭게 생각지 않고 목포 고하도 목화밭으로 향했다. 목포대교를 올라서자 가랑비가 갑자기 폭우로 변하여 앞길을 분간키 어려울 정도이다.

 

이충무공 유적지와 목화밭 갈림길에서 좌회전하여 목화밭에 도착하니 폭우는 다소 느그러졌으나 비는 내린다. 비에 젖은 목화꽃은 고개를 숙이고 화려함을 잃어 볼품이 덜하다. 

 

 

고하도는 1904년 우리나라 최초로 육지면을 재배하여 전국으로 보급 된 역사적인 곳으로 고하도의 육지면 재배 성공으로 목포항은 면화 물동량이 급증하게 되어 전국 3대항 6대 도시로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달동 780-18번지(이충무공 유적지 모충각 주변)에는 육지면 재배를 기념하여 1936년에 세운 <조선육지면발상지>가 있으며 고하도의 역사자원과 함께 청소년들의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하고자 여기에 목화밭을 조성하였다.

 

 

 

이 날 갑짜기 비가 내려 렌즈가 맑지 못하여 화면이 흐리다.

 

 

 

 

목화꽃.

빗물에 꽃이 볼품이 덜하다.

 

 

 

 

 

 

 

 

 

 

저 멀리 건너편으로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가 보인다.

 

 

길가에 식재된 목화꽃.

 

 

고하도에서 목화 다음으로 유명한 무화과 나무 단지.

 

 

무화과 단지.

 

 

아직 덜 일은 무화과가 맺혀있다.

 

 

활짝 핀 깨꽃.

 

 

길가에 무궁화도 보인다.

 

 

2017.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