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여흥민씨 부조묘.
海南 驪興閔氏 不조廟.
해남군 향토유적 제2호.
전남 해남군 마산면 은적사길 183-2 (장촌리 415)
여흥민씨 부조묘 안내문.
여흥민씨 부조묘(驪興閔氏 不조廟)는 민신(閔伸)과 그의 아들 민보창(閔甫昌)을 배향하고 있는 사당이다.
민신은 조선 초기의 무신으로 호(號)는 둔암(遯菴)이며 문종(文宗) 때 병조판서와 단종(端宗) 때 이조판서를 역임하였다.
김종서 등과 함께 단종을 보위(保衛)하다 피살되었다. 시호(諡號)는 충정(忠貞)으로 정조(正祖) 때 관작(官爵)이 회복, 신원(伸寃)되어 삼재신(三宰臣)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부조묘는 원래 중국에서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에 부조묘기 나타난 것은 고려 중엽 이후 사당을 지으면서부터이다.
우리 군(해남군)의 부조묘 중 국가에서 명을 받은 부조묘는 여흥민씨 부조묘인 충정공(忠貞公) 민신묘(閔伸廟)와 충장공(忠壯公) 정운묘(鄭運廟)가 있을 뿐이다.
이 부조묘는 순조(純祖) 22년(1822)에 명부조(命不조) 받아 해남읍 수성리에 건립하였다가 1940년에 현 위치로 이건(移建)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부조묘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측면에 풍판을 달았으며 자연석 주춧돌을 사용하였다.
충정공 민신과 그의 아들이 이곳에 배향된 이유는 민신의 손자인 민중건(閔仲騫)이 계유정란(癸酉靖亂)의 화를 피해 어린 나이에 해남으로 입향하여 대를 이어왔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해남읍 해리 미산서원과 공주 동학사 숙모전, 장릉 충신각에 배향되어 있으며 매년 음력 10월 10일에 각처의 후손들이 모여 향사(享祀)하고 있다.
- 여흥민씨 부조묘 안내문에서 -
내삼문.
여흥민씨 부조묘.
부조묘.
부조묘로 들어가는 측면의 문.
정문은 굳게 닫혀있어 이리 저리 살피다가 측면으로 난 문이 있어 들어갈 수가 있었다.
부조묘 앞에 식목배양장이 있다. 측면 문으로 들어가려면 배양관리사 옆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201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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