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보성. 홍암 나철선생 유적비

백산(栢山) 2018. 3. 7. 09:00

 

홍암 나철선생 유적비.

 

 

전남 보성군 벌교읍 녹색로 5147-25.


 

 

독립운동 선도자 홍암 나철공 초혼비와 천부경 비문.

 


나철(1863-1916)선생은 독립운동가이며 대종교 교조(敎祖)입니다.
본명은 인영(寅永, 호는 홍암(弘巖)이며 전라남도 승주에서 태어났고, 어려서 왕석보에게 수학하였습니다.

고종 29년(1892) 문과에 장원 급제한 뒤 승정원 가주서와 승문원 권지부정자를 지내는 등 한때 관직에 몸을 담았습니다.

 

1905년 을사조약 후 을사5적을 처단하려는 거사를 추진하였으나 실패하였답니다.
이로 인해 순종 1년(1907) 10년 유배형을 받아 전라도 지도에서 유배 생활 중 순종 즉위 특사로 풀려났습니다.

 

그 후 구국 운동의 일환으로 국조(國祖) 단군을 모시는 대종교(大倧敎)를 창시하여 교조가 되었습니다.

1916년 대종교 성지인 황해도 구월산 삼성사에서 일본의 폭정에 통분하여 동포에게 유서를 남기고 자결하였습니다.

 

대종교는 서울과 만주에서 많은 신도를 확보하여 활발한 독립 운동을 벌여 탄압을 받았으며, 나철선생이 사망 후 교단을 만주로 옮겨 독립 운동에 앞장섰습니다.

 

교단 아래에 서일이 '중광단'을 결성하였으며, 3.1운동 이후에는 이를 확대 개편하여 북로군정서를 설립 청산리 대첩의 주축을 이루었답니다.

 

신규식, 이동녕, 김좌진, 신채호, 박은식 등도 대종교의 기치 아래 모인 대표적인 독립 투사입니다.

저서로는 삼일신고(三一神誥), 신단실기(神檀實記) 등이 있습니다.

 

- 웹사이트 -

 

 

민족독립지도자 홍암 나철선생 유적비.

 

 

나철선생 유적비 전경.

 

 

홍암 나철선생 유적비 안내문.

 

 

천부경문.

 

 

 

 

 

 

2017.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