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공재 고택(구, 윤두서 고택).
중요민속문화재 제232호
(1996.02.13)
*종전에는 윤두서 고택으로 불리었으나 근래에 공재 고택으로 바뀌었음.
전남 해남군 현산면 백포리 372 (백포길 122)
조선 후기의 선비화가인 공재 윤두서(1668∼1715)가 살던 집이라고 한다. 윤두서는 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과 함께 조선 후기의 3재로 일컬어지며, 고산 윤선도(1587∼1671)의 증손자이다. 윤선도가 풍수지리상 명당터에 이 집을 지었으나, 바닷바람이 심해 다른 곳으로 옮기고 증손인 윤두서가 살게 되었다고 한다.
지은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현종 11년(1670)에 지어 후에 윤두서가 살게 되었고 순조 11년(1811)에 수리한 것으로 보인다. 지을 당시에는 문간채와 사랑채 등 48칸 규모였다고 하나, 지금은 안채와 곳간채·헛간·사당만이 남아있다.
ㄷ자형의 안채는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집이고, 북서쪽에 위치한 광의 남측지붕은 앞면이 사다리꼴 모양인 우진각지붕이다. 바닷바람의 영향을 막고자 지붕을 높이 쳐들지 않고 푹 덮었으며, 벽은 방의 용도에 따라 회벽과 판자벽을 조성하였다.
문인화가의 옛집으로 조선 후기의 건축수법이 잘 남아있는 유서 깊은 전통주택이며, 인근마을에 해남윤씨의 기와집 10세대가 있어 더욱 옛스러운 정취를 풍기고 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해남 공재 고택 안내문.
본채 좌측 부분.
본채 우측 부분.
부엌으로 드나드는 문(門)인듯하다.
사당.
사당 앞에 열대지방 나무가 이채롭다.
ㄷ형의 안채.
능통(能通)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다.
청우재(聽雨齋)
다락으로 올라가는 사다리가 놓여있다.
곳간.
화장실.
우물.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채마밭.
202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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