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우암 수명유허비(宋尤庵 受命遺墟碑)
소재지: 전북 정읍시 수성동 671-2(우암로 54-1)
송시열(宋時烈)은 1633년(인조 11) 생원시에 장원급제하고 최명길(崔鳴吉)의 천거로 경릉참봉이 되면서 관직생활에 발을 내디뎠다. 1635년 봉림대군(鳳林大君 : 뒤의 효종)의 사부(師傅)가 되었다.
1649년 효종이 왕위에 올라 척화파와 산림(山林)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그도 장령에 등용되어 세자시강원진선을 거쳐 집의가 되었다. 이때 존주대의(尊周大義)와 복수설치(復讐雪恥)를 역설하는 글을 왕에게 올려 효종의 신임을 얻게 되었다.
1689년(숙종 15년) 그 유명한 장희빈의 아들이 왕세자(경종)로 책봉되자. 이를 시기상조라 하여 반대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숙종의 미움을 사서 모든 관작을 삭탈 당하고 제주로 유배되었다가 그 해 6월 국문(鞠問)을 받기 위해 서울로 압송되던 길에 반대파의 모함으로 인하여 정읍에서 사약을 받고 죽었다.
죽은 지 6년이 지나서 무고함이 밝혀져 1695년 정주읍(井州邑) 하모리(下茅里) 모촌(茅村)에
고암서원(考巖書院)이 건립되었고, 1731년(영조 7)에 그가 사약을 받던 자리에 유허비가 세워진 것입니다.
여러 번 중수되었는데, 현재의 유허비는 1925년 군수 이동한(李東漢)이 중수한 것이고, 1973년에는 군수 김삼주(金三柱)가 앞면의 흙담을 헐고 철책을 세웠습니다.
고암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헐렸고, 지금은 1747년(영조 23)에 세운 묘정비만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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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사이트 -
*고암서원은 정읍시 모촌길 48-17 (하모동 378)에 있으며 본 블로그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유허비각 현판.
송우암 수명유허비 안내문.
송우암 수명유허비.
비각 안의 송우암 수명유허비.
비각 안의 송우암 수명유허비.
송우암 수명유허비.
*다녀온 날: 2021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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