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충남 홍성. 충남 문화재자료 제164호. 성삼문 선생 유허비.

백산(栢山) 2022. 4. 13. 09:00

 

성삼문 선생 유허비(成三問 先生 遺墟碑)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64호.

 

 

*소재지: 충남 홍성군 홍북면 노은리 104번지.

 

 

유허비란 옛 선현의 자취가 있는 곳을 후세에 전하고 이를 계기로 그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두는 비(碑)로, 이 비는 조선시대 전기의 문신이면서 사육신(死六臣)의 한사람인 매죽헌(梅竹軒)  성삼문(成三問: 1418∼1456) 선생의 공적을 적고 있다.

 

선생은 세종 29년(1447) 문과 중시에 장원으로 급제한 후 집현전 학사로 뽑혀 왕의 극진한 총애를 받았다. 왕이 훈민정음을 만들 때에는 정인지· 최항· 박팽년 등과 함께 훈민정음의 반포에 크게 공헌하였다. 수양대군이 어린 조카 단종의 왕위를 빼앗아 즉위하자 박팽년, 유응부, 허조, 이개 등과 함께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발각되어 죽음을 당하였다. 절의를 지닌 대표적인 조선시대의 선비로서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많은 이들의 우러름을 받고 있다.

 

조선 현종 9년(1668) 선생이 태어난 이곳에 비를 세워두었으며, 현재는 비각을 세워 보존하고 있다. 송시열이 지은 글에, 김진상의 글씨로 하여 비문을 새겼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성삼문 선생 유허비 안내문.

 

머릿글에 성선생유허비라 새겨져 있다.

 

글은 송시열이 짓고 김진상이 썼다.

 

성선생 유허비라 새겨진 상단 모습.

 

측면에서 본 유허비.

 

유허비각 옆에 세워진 비석은 풍화작용에 마모가 되어 무슨 내용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유허비각.

 

 

*다녀온 날: 2016년 5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