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당서원(學堂書院)
*학당서원 출입문이 굳게 잠겨 있어 아쉽지만 담장너머에서 보이는대로 촬영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경우가 허다하니 이제는 면역이 생겨 크게 와닿지도 않지만 그래도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주소: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생건길 48 (하정리 287-3)
학당서원(學堂書院)은 임진왜란 때 순절한 인물들을 모신 서원으로, 배향 인물들은 대개 웅치전투에서 순절했거나 임진왜란에 큰 공적을 세웠다.
매년 정기적으로 제향을 올리는 사당과 유생들의 교육장소로 강당을 모두 갖추고 있는 서원이다.
사당에는 안처(安處)를 중심으로 정담(鄭湛: 1548~1592), 안경지(安敬智), 안징(安徵), 안위(安衛), 안철(安徹), 나신도(羅伸道), 나팔기(羅八起), 안대규(安大規) 등 임진왜란의 순절 제현을 모시고 매년 제향을 올리고 있다.
정담(鄭湛)은 임진왜란이 일어나던 해에 김제군수에 부임하여 왜군의 침입에 의병을 모아 웅치(곰치)에서 적병과 싸우다가 전사한 인물이다.
배향 인물 안징(安徵) 또한 임진왜란 때 웅치에서 전사하였다.
안위(安衛)는 무과에 급제하여 병사공으로 전라좌수사와 충청부사를 역임하고 선무원종공신에 올랐고, 안경지(安敬智)는 성혼의 문인으로 선조 때 선능참봉을 역임했다.
참봉 안철(安徹), 남포현감을 지낸 나팔기(羅八記), 정란원종공신에 오른 나신도(羅伸道), 명천부사를 지낸 안대규(安大規) 등이 모두 배향 인물이다.
1654년(효종 5)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선현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백산면 학당리에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868년(고종 5)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으나 1971년 후손과 유림에 의하여 현재의 위치로 이전,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의 건물로는 외삼문, 4칸 강당인 삼양재(三楊齋), 사우(祠宇)와 내삼문인 앙심문(仰心門) 등이 있다.
현재 학당서원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의 사당건물과 강당이 있다. 현재 기둥을 보수하면서 돌기둥을 세워놓았다.
- 웹사이트 -
담장너머로 담아본 삼양재 모습.
좀 더 가까히 당겨본 모습.
온라인에서 빌려온 삼양재 모습.
삼양재 현판.
담장너머에서 바라본 삼양재 사우.
삼양재 앞 마당에 자리한 "행정사무관 순흥안공 휘 석천 공적비".
삼양재 모습.
학당사 (사당) 모습.
임진왜란의 순절 제현을 모시는 사당.
학당사 현판.
삼양재와 학당사 사우.
학당서원 왼편 공지에 세워진 안취선 정려와 효열부 김해김씨 기적비, 그리고 안공의 배 숙부인 묘표비.
안취선 정려.
정려각 안 편액에는 "효자 순흥안공 휘 취선지려"라고 새겨져 있다.
안취선(安就善)의 본관은 순흥(順興)이다. 조선 효종 때 출생하여 남다른 효성으로 부모를 극진히 봉양하였다. 부모가 병으로 몸져눕게 되자 하늘에 대신 죽기를 빌었으나, 부모가 끝내 세상을 떠나자 예절을 다하여 장례를 치르고 3년간 무덤 곁에 움막을 짓고 정성껏 돌보니 보통사람으로서는 따를 수 없는 효성으로서 많은 사람들의 칭송을 받았다. 이로 인하여 벼슬과 이름이 적힌 기를 받았다.
효열부 김해김씨 기적비.
유명 조선국 통례원 좌통례 안공
배 숙부인 봉씨 묘표.
학당서원 우측 언덕에 세워진 순흥안씨 기념비.
호조판서 순흥안공 휘 원기 신도비.
통례원통 찬통훈 대부 좌통 증 통정대부 병조참의
순흥안공 휘 극성 추모비.
통례문지후 순흥안공 휘 천서 유적비.
*2023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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