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정 6

전남 나주. 금사정(錦社亭)과 동백나무. 천연기념물 제515호.

나주 금사정(錦社亭)과 동백나무. 천연기념물 제515호. *주소: 전남 나주시 왕곡면 송죽리 130. 조선 중종14년(1519년)에 조광조를 구명하던 태학관 유생 11명이 낙향하여 금사정(錦社亭)을 짓고 금강11인계를 조직하여 정치의 비정함을 한탄하고, 후일을 기약하여 변치 않는 절개를 상징하는 동백나무를 심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동백나무는 숲을 제외하고 단목으로 지정된 사례가 없는데, 지금까지 조사된 가운데 가장 굵고 크며, 모양새도 반구형으로 아름답고 수세도 좋아 동백나무를 대표하는 가치가 있다. 동백나무는 겨울에 붉은 꽃이 강렬하게 핀 후 꽃이 통째로 떨어지는 모습에서 아름다움과 애절한 슬픔을 담고 있어서 양화소록 등 문헌에도 자주 등장하며 우리 옛 사람들이 가까이한 전통 꽃나무로 유래와..

문화재 탐방 2024.04.10

전남 나주. 함평이씨. 남파정(南坡亭)

남파정(南坡亭) 함평이씨 정자. *소재지: 전남 나주시 다시면 초동길 22. 남파정(南坡亭)은 전남 나주시 다시면 영동리 초동마을 815번지에 위치하며. 함평이씨 이탁헌이 1885년 (고종 22)에 건립하였다. 원래는 이탁헌의 5대조인 금사공이 금사정을 신축하였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퇴락함에 따라 후손인 매사공이 1853년에 금사정을 중수한 바 있다. 그러나, 정(亭)이 좁아 강학(講學)이나 종족(宗族)의 회합(會合)에 불편하다 하여 금사정의 남쪽 10여보 지점에 새로 소정(小亭)을 구축하였는데 이것이 남파정(南坡亭)이다. 21개의 현판이 있으며 기우만, 오준선 등의 기문과 시(詩)가 다수 있다. 단층의 팔작지붕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대청형 구조이다. 「南坡十景」을 적은 현판이 걸려있어 주변풍광..

발길을 따라 2023.10.13

전남 영암. 하동정씨. 모효재(慕孝齋)

하동정씨 모효재(慕孝齋) *주소: 전남 영암군 신북면 용산리 193-2 (신지로 152-46) 전남 영암군 신북면 용산리 신흥마을에 모효재(慕孝齋)가 있다. 진사 정문손(鄭文孫 1473~1554)의 사친의 뜻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그가 초막을 짓고 대막했던 것 곳이며 1787년(정조 11)에 묘역 내에서 신흥 마을로 이건하였다. 원래 조선시대에는 나주목 지역이었는데 1906년에 영암으로 편입되었다. 나주시 세지면 성산리와 경계가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나주목읍지(羅州牧邑誌) '孝齋在官門東四十里元井面'이라고 적고 있다. 이후 모효재(慕孝齋) 1787년 이건하고 1818년 중수에 걸쳐 1886년에 이건하는 등 수 차례 중수 끝에 현재에 건물로 이어지고 있다. 건물형태는 골기와를 이은 팔작지붕에 정면 4칸,..

발길을 따라 2021.06.21

전남 나주. 금사정과 동백나무

나주 금사정(錦社亭)과 동백나무. 천연기념물 제515호. 전남 나주시 왕곡면 송죽리 130. 조선 중종14년(1519년)에 조광조를 구명하던 태학관 유생 11명이 낙향하여 금사정(錦社亭)을 짓고 금강11인계를 조직하여 정치의 비정함을 한탄하고, 후일을 기약하여 변치 않는 절개를 상징하는 동백나무를 심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동백나무는 숲을 제외하고 단목으로 지정된 사례가 없는데, 지금까지 조사된 가운데 가장 굵고 크며, 모양새도 반구형으로 아름답고 수세도 좋아 동백나무를 대표하는 가치가 있다. 동백나무는 겨울에 붉은 꽃이 강렬하게 핀 후 꽃이 통째로 떨어지는 모습에서 아름다움과 애절한 슬픔을 담고 있어서 양화소록 등 문헌에도 자주 등장하며 우리 옛 사람들이 가까이한 전통 꽃나무로 유래와 더불어 ..

발길을 따라 2020.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