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3

전남 보성. 백범 김구선생 은거기념관

백범 김구 은거기념관 전경. 전남 보성군 득량면 삼정리 582 (쇠실마을) 백범 김구선생 은거기념관이 설립된 쇠실마을은 보성에서도 깊은 골짜기에 속한 안동 김씨의 집성마을이다.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의 지도자였던 백범 김구선생이 청년기에 명성황후 시해 사건의 하수인인 쓰치다를 맨손으로 때려죽인 후 체포되어 인천 감영에 있다가 탈옥하여 삼남지역으로 잠행하면서 찾아든 마을이다. 백범은 1898년 여름 무렵 이곳 김광언씨의 집에서 40여일 동안 은거하면서 지역민에게 우리의 역사를 가르치고, 독립의식을 고취하다 다른 곳으로 옮겨갔다. 어지럽던 시대의 그의 은거를 도왔던 마을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광복 후 1946년 9월 보은의 방문을 하면서 더욱 빛나게 된다. 현재 쇠실마을에는 김구선생을 은거했던 김광언의 집이 ..

발길을 따라 2016.03.19

전남 장흥. 연곡서원(淵谷書院)

연곡서원 전경.소재지: 전남 장흥군 장흥읍 연곡길 31.전라남도 기념물 제18호.연곡서원(淵谷書院)은 노봉 민정중(1628∼1692)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서 민정중은 조선 후기 문신으로 호조·공조판서 등 여러 벼슬을 거쳐 우의정과 좌의정을 역임한 분이다. 숙종 원년(1675) 당쟁으로 장흥에 유배되었을 때 이 지방 선비들을 가르쳤는데 지금 있는 서원 자리에서 강회를 열었다고 전한다. 장흥 연곡서원은 숙종 24년(1698)에 세웠으며 숙종 42년(1716) 민정중의 동생인 민유중을 추가로 모셨다. 영조 2년(1726)에 나라에서 인정한 사액서원으로 '연곡'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고종 5년(1868)에 폐쇄되었다가 그 뒤 점차로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문화재 탐방 2015.01.29

전남 나주. 금성관(錦城館)

나주 금성관 출입문 망화루. 명칭: 나주 금성관(羅州 錦城館) 종목: 시도유형문화재 2 지정: 1972. 01. 29. 2013년 9얼 22일. 전남 나주시 과원동 109-5. 나주 금성관(羅州 錦城館). 나주 금성관은 조선 성종 6∼10년(1475∼1479) 사이에 나주목사 이유인이 세웠다 한다. 일제시대에는 내부를 고쳐 청사로 사용했던 것을 1976년 원래 모습에 가깝게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앞면 5칸. 옆면 4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며, 칸의 넓이와 높이가 커서 위엄이 느껴진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금성관의 정문인 2층 짜리 망화루도 함께 만들었으나 지금은 ..

문화재 탐방 201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