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룡 3

전남 함평. 함풍이씨. 영파정(潁波亭) 전남 기념물 제168호.

영파정(潁波亭) 전라남도 기념물 제168호. (1988.12. 21) *문이 잠겨있어 길거리에서 담장너머로 촬영함. *전남 함평군 함평읍 기각리 906-2. 세조 1년(1455) 단종의 폐위와 세조의 왕위 찬탈에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 영파정(潁波亭) 이안(李岸 : 1414∼?)이 자신의 호(號)를 따 지은 건물이다. 처음 세운 시기는 1450∼1460년대로 추정한다. 그 후 영파정은 함풍이씨 가문에서 관리해 온 것으로 보이는데 자세한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정유재란(1597) 중에 불에 타 없어진 후 영수정이란 이름으로 다시 지었으며, 1820∼1821년 사이에 군수 권복과 김상직이 현재와 같은 규모로 지었다. 그 뒤 고종 20년(1883) 크게 보수하고, 1966년 수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규모..

문화재 탐방 2023.11.01

전남 영암. 구림대동계 집회장소. 회사정(會社亭)

회사정(會社亭) *주소: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336 (구림로 140) 회사정(會社亭)은 서구림리 서호정 마을 도기문화센터 정문 앞에 있다. 호남의 대표적인 웅장한 정자로 1646년 박성오, 조행립, 현건 등이 구림대동계의 집회장소로서 건립하였다. 그 후 강학(講學), 또는 여러 고을에서 찾아온 손님맞이, 경축일 때 행사 등의 장소로도 사용되었다. 1919년 4월에 박규상의 주도로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구림대동계는 1565년 창설되어 현재까지도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는 호남의 대표적인 동계(洞契)이고 회사정은 그 상징물이다. 그동안 대동계 자료는 강수당(講修堂)에 잘 보관되어 있고 1609년부터 1747년까지의 동헌의 규약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이 자료는 조선후기 호남지방 향..

발길을 따라 2022.09.21

전북 고창. 고창 향토문화유산 제6호. 석탄정(石灘亭)

석탄정(石灘亭) 고창군 향토문화유산 제6호. (지정일: 2004년 6월 8일)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율계리 341 (고창천길 174-10) 석탄정은 1581년(선조 14)에 석탄(石灘) 유운(柳澐)이 낙향하여 학문을 강의하기 위해 세운 정자이다. 특히 정자 주변의 노송과 고목들이 아름답고 소박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석탄정 안내판. 석탄(石灘) 유운(柳澐)이 세운 석탄정은 동쪽과 서쪽에 '상풍루(爽風樓)'와 '영월헌(迎月軒)'이라는 현판을 걸었다. 뜰에 반송을 심고 정자에서 좀 떨어진 앞 냇가에는 낚시터를 닦아 향사우(鄕士友)와 더불어 풍월을 읊고 학문을 강론하였다. 석탄정(石灘亭) 정자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이며, 자연석 덤벙주초 위에 두리기둥을 세우고, 도리 밑에는 장여를 받혔으며..

문화재 탐방 2022.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