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 3

전남 영광. 도동리 홍교(虹橋) 전남 문화재자료 제190호.

영광 도동리 홍교 (靈光 道東里 虹橋)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90호. *주소: 전남 영광군 영광읍 중앙로2길 9-17 (도동리) 이 홍교(虹橋)는 조선 성종 때 불교를 배척하였던 정극인(丁克仁, 1401~1481. 문신)의 공(功)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다리라고 전한다. 실제 다리는 옛 성이 있었을 당시 나주와 함평 등지에서 영광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있었으나, 현재는 본래 모습이 훼손된 채 논밭으로 가는 샛길과 하천 옆길을 잇는 다리로 쓰이고 있다. 다리는 양끝이 처지고 가운데는 무지개처럼 둥글게 굽은 구조로 되어있다. 13개의 넓적한 돌을 이용하여 단순한 형태로 견고하게 쌓아올린 모습이나, 9개의 부재로 구성된 것처럼 보인다. 인위적이고 세련되던 다른 홍교와는 달리, 꾸미지 않은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문화재 탐방 2024.08.09

전북 고창. 전북 시도기념물 제43호. 효감천(孝感泉).

효감천(孝感泉) 전경. 전북 시도기념물 제43호. (1980년 3월 8일. 지정) *주소: 전북 고창군 신림면 외화리 산39. 효감천(孝感泉)은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외화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샘으로 장방형의 화강암으로 된 샘인데, 효심에 하늘이 감동하여 뇌성(雷聲)으로써 샘물을 솟게 했다는 전설이 있다. 효감천 주변. 오준(吳浚: 1444~1494)은 이 마을에서 태어났는데 효성이 지극한 효자였다고 한다. 그는 효성이 지극하여 모친이 병으로 위독하자 손가락을 베어서 입에 주혈하여 연명하게 하고, 종기로 신음하자 입으로 빨아내어 낫게 하였으며 상을 당하자 취령산 아래에 장사 지내고 여막을 지어, 시묘살이를 하는데 효성에 감동하여 저녁마다 호랑이가 사슴을 물어와 제전을 도왔고, 1473년(성종 4)에는 제..

문화재 탐방 202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