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역 사건 주인공. 故, 이광춘 생가. 현재는 소유주가 다른 분으로 되어있고대문은 잠겨 있으며 주변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주소: 전남 나주시 남외동 59. 1929년 10월 29일 나주역에서는 기차를 타고 광주로 통학하던 조선학생과 일본학생사이에 싸움이 일어났다. 후쿠다(福田)와 다나카(田中) 등 일본인 중학생이 박기옥, 이광춘, 이금자 등 한국 여학생의 댕기를 잡아당기며 희롱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이를 본 박기옥의 사촌동생 박준채와 일본인 학생간에 싸움이 벌어졌는데 이 사건을 '나주역 댕기머리 사건'이라고 부른다. 나주역 개찰구에서 일본인에게 붙잡힌 댕기가 곧 민족운동의 도화선이 된 것이다. 그 여학생 중 한 명인 이광춘의 생가가 바로 이곳이다. 우연한 사건으로도 역사는 이루어진다. 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