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를 돌며

목포 유달산 낙조대(1)

백산(栢山) 2009. 10. 7. 07:30

 

<낙조대 오르는 길>

 

버스에서 내리니 길가에 낙조대 오르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그 안내판에서 철제 구조물도 되어있는 계단을 오르면

바로 이 길과 연결된다.

 

목포 유달산 자락(죽교동: 전, 해수욕장 옆)에 자리한 낙조대가 설치되었다는 말은 들은 지는 오래되었으나 직접 눈으로 확

인한 바가 없어 모처럼 큰마음 먹고 해질 무렵에 서산에 지는 낙조를 구경하려 시내버스에 올랐다.

 

버스 안내방송에 다음 정류장이 낙조대라고 알려준다. 버스에서 내리니 낙조대에 오르는 안내판이 근사하다.

 

철제 구조물로 만들어 놓은 오르는 길을 올라서니 침목으로 계단식으로 낙조대까지 이어진다. 꽤나 신경을 써서 만들어

놓은 듯하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낙조대를 보수공사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기왕 만들면서 좀더 튼튼하게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낙조대에서 위로는 유달산 이등바위가 지척으로 보이고 주변에는 체육시설도 설치되어 있어 주변에 사시는 주민들에게

유익할 것 같다.

 

하늘을 쳐다보니 해가 질려면 약 30분 정도는 걸릴 것 같아 일단은 기다려 보기로 하고 바다 쪽으로 눈을 돌려 대반동 해변과

고하도 사이로 크고 작은 배들이 오가는 것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덧 해가 서산머리에 고개를 들이댄다.

 

아직 디지털 카메라 다루는 법이 미숙하지만 지는 해를 바라보며 무조건 셔터를 눌러댔다.

그 중에 좀 쓸만한 게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대중 교통 안내>
목포 시내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 아래와 같은 버스노선을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다.
1, 1-1, 1-2, 1-3, 101, 2, 105.


 

 

<낙조대에 오르는 도중에 이상하게 생긴 바위라서 찰칵>

 

 

버스에서 내려 약 10분 미만이면 낙조대에 오를 수 있다. 저 위에 보이는 곳이 고생 끝 길이다.

 

 

<낙조대에 설치되어 있는 근린 체육시설>

 

 

<낙조대에서 바라 본 유달산 이등바위>

 

 

 

<낙조대 전경>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보수 공사 중이었다. 여기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아야 제 맛이 날텐데... 쩝.

 

 

<낙조대 현판>

 

 

<측면에서 바라 본 낙조대>

 

 

<부실한 낙조대 버팀목>

이왕에 만들려면 처음부터 좀더 튼튼하게 만들었으면...

 

 

<다른 쪽의 버팀목>

해지는 일몰 장면은 다음 장으로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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