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지난 2009년 4월에 완도 약산도에 사돈의 가족과 함께 봄맞이를 하러 갔을때 스넵으로 찍어두었던 사진이다.
사진에서 왼쪽(左) 분이 사돈이시고 오른쪽(右) 분은 사돈의 손아래 동서되시는 분이셨는데 이 분 역시 현재는 고인이 되셨다.
딸의 시아버님께서 지난 2월 28일 오후 갑자기 심장에 이상 징후가 발생하여 가까운 종합병원으로 급히 내방하였는데 이미 심장이 정지상태에 이를 지경이 되어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연후에 광주 모 대학병원으로 후송하여 환자의 상태를 살핀 의료진의 소견은 소생할 가망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일단은 현대의학으로 할 수 있는데까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단다.
그러나, 환자의 호전상태를 장담할 수는 없으니 가족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당부한 상황에서 시간이 지나도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차도가 없자, 지난 3월 2일 오후 목포 모 종합병원으로 후송되어 오게 되었는데 이제 할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고 오로지 최후적으로 바랄 것은 환자가 몇 시간이나 버티느라 하는 것 뿐인 상태였는데 하룻밤을 지난 3일 오전 6시경에 향년 67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하셨다.
요즘은 옛날과 달라 장수시대라고 하는데 67세에 생을 마감한다는 것은 너무 짧은 인생이라 할 수 있으며 필자와 사돈과는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으며 평소에 자주 만나지는 않았으나 가끔 만나면 그런대로 의사소통이 되었던 사돈이자 벗님처럼 지낸 처지였다 할 수 있는데 상상조차 할 수없는 너무 갑짝스레 이런 변을 겪고보니 어안이 벙벙하고 마치 꿈만 같은데 가족들의 심정은 어떠할고??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극락왕생하시기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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