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가이드

유아에게 무서운 '수족구병'

백산(栢山) 2013. 5. 29. 15:49

 

 

 

손녀 여빈이가 첫돌을 지난 다음날부터 수족구병과 아울러 그 열로 인하여 중이염에 폐렴까지 앓게 되어 서둘러 입원을 시킨지가 일주일이 지났다. 그동안 치료한 결과 상태는 매우 양호해져 담당의사는 퇴원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아들과 며느리는 며칠 더 지켜본 다음에 퇴원을 시키겠다고 한다.

 

과거 매스컴에서 수족구병에 대한 정보는 들어보았으나 그 당시에는 별로 큰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이번 기회에 수족구병에 대한 자료를 검색해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며 심한즉 생명을 잃는 경우도 발생한다니 새내기 엄마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수족구병 - HFMD(Hand, Foot and Mouth Disease), 手足口病.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며 발열, 식욕부진, 콧물, 인후통 등이 초기 증상이다. 발열 후 1~2일째에 빨간 물집이 손바닥, 발바닥, 잇몸, 혀 등에 생긴다. 특히 입안이 헐고 열이 나며 심하면 탈수현상이 나타난다. 전염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의 집단전염에 주의한다.

 

수족구병은 치료제가 따로 없으며, 대부분 대증요법을 쓴다. 아이는 입이 헐어 음식을 제대로 못 먹기 때문에 수액으로 영양을 공급하며, 해열제로 열을 떨어뜨린다. 보통 증상이 생기고 1주일쯤 지나면 음식 섭취에 지장이 없고 열이 떨어지고 활발하게 놀만큼 좋아진다.

엔테로바이러스 71형 수족구병으로 뇌염이 생기면 스테로이드제나 면역글로블린 투여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수족구병은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동안에는 보육시설이나 유치원 등 어린이가 많이 모인 곳에 데려가면 안 된다. 수족구병은 병이 완전히 나은 뒤에도 4~5일은 대변을 통해 바이러스가 나온다. 병이 나았어도 이 기간 동안은 장난감이나 수건 등 아이가 쓰는 물건을 자주 삶거나 소독해야 한다.

 

 

출처 -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