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유적

전남 순천. 순천왜성(順天倭城)

백산(栢山) 2014. 10. 17. 10:34

 

순천왜성(順天倭城)


전라남도 기념물 제171호.
 


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 산1 외.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에 있는 낮은 구릉지대에 내.외성 2중으로 돌로 쌓아 만든 성이다. 1597년 정유재란 때 왜군이 쌓은 성이다. 왜군이 호남 지역을 공격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삼기 위해 해안가의 낮은 산봉우리를 성벽으로 둘러싸고 있다. 왜군 장수 소서행장이 이끄는 군대가 1년 이상 주둔하면서 조선과 명나라의 조명연합군과 격전을 벌인 곳이다.

 

주성과 3겹의 외곽성으로 되어있다. 석축은 비교적 큰돌을 사용하였고 외성의 둘레는 2,502m, 내성의 둘레는 1,342m이다. 외곽성 3개 본성 3개, 내성 3개, 성문 12개로 축조되었다.

 

축조 당시 왜군들이 조명연합군이 쌓은 순천의 검단산성 쪽 육지의 흙을 파내 바닷물을 끌어들이고 다리를 설치해서 왜교성으로 불리기도 한다. 전라도 지방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왜성으로 국내에 남아 있는 왜성 가운데 가장 크고 보존이 잘 되어있다.

 

註> 이 순천왜성은 이순신 장군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나 임진왜란에 발생한 사건과 사고는 이순신 장군과 연관을 지을 수 있기에 이에 [이순신의 흔적]에 순천왜성을 올립니다.


 

정왜기공도(征倭紀功圖)


 

정왜기공도(征倭紀功圖)는 왜(倭)를 정벌한 공(功)을 기념한 그림이라는 뜻으로 임진왜란(1597~1598) 중 마지막 3개월간동안 육.해상에서의 전투장면을 당시 명군(明軍)을 따라왔던 화가가 폭 30센티미터에 길이 6,5미터의 두루마리에 그린 것으로 현재 소재는 불분명하다.


이 그림은 정왜기공도(征倭紀功圖) 일부분으로 순천왜성에 주둔한 왜군을 조.명 연합군이 수륙양면으로 공격하는 전투장면으로 성곽방어시설. 공성병기(攻城兵器). 전함 및 전투장면이 사실적으로 잘 묘사되어있다. 조선수군(朝鮮水軍) 전함에는 태극문양 깃발을 달았고 명수군(明水軍) 전함에는 천병(天兵) 깃발을 달아 구분하고 있다.


이 그림에 나타난 내용은 임진왜란을 기록한 문헌과도 일치하고있어 복원정비사업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한다.

 

 

정왜기공도 설명서(한글, 영어, 한문, 일어 순으로)

오랫동안 햇빛에 노출되어 글씨가 희미하다.

 

 

문지 1.

성안으로 들어서는 출입문 터 1.

 

 

문지 1 안내문.

 

 

문지 2.

성안으로 들어서는 출입문 2.

 

 

문지 2 안내문.

 

 

왜 본성으로 오르는 길목.

 

 

성안의 배수로 시설까지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다.

 

 

순천왜성 성벽.

 

 

성벽.

 

 

정확하고 섬세하게 만들어져 있다.

 

 

천수기단.

 

 

천수기단.

 

 

천수기단(天守基壇)


천수건물이 세워졌던 단으로 천수는 성을 대표하는 권위와 상징의 건물이다.
2007년에 남아있던 초석을 살려서 건물의 규모를 알 수 있게 복원하였다 한다.

 

 

천수기단에서 내려다 본 성터.

 

 

천수기단에서 바라 본 남해대교와 이순신 대교.

 

 

탐방: 2014년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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