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유적

전북 정읍. 유애사(遺愛祠)

백산(栢山) 2014. 10. 22. 10:17

 

          정읍 유애사(遺愛祠)

 


시도기념물: 18호.
지정일: 1974. 09. 24.

 

전북 정읍시 과교동 344-1.

 

 

유애사(遺愛祠)는 정읍시 진산동 진산1길 버스정류장(종점)에서 마을 안쪽으로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다. 입구 좌측 유애사 안내판이 세워져 있으며 바로 유애사 외삼문 충의문이 보인다.


 

유애사 안내문.

 

 

 

외삼문인 충의문을 들어서면 정면으로 비각과 내삼문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유애사묘정비가 보인다.

비각 안에는 충무공 이순신을 중심으로 좌우로 집의공 유희진과 주부공 유춘필의 세 사람 이름이 새겨진 비석이 우뚝 서있다. 그리고 비각 옆 우측에는 유애사묘정비(遺愛祠廟庭碑)가 서 있다.

 

 

비각(碑閣)

 

유애사(遺愛祠)는 충무공 이순신(1545∼1598)을 모신 사당으로 이순신 장군이 선조 22년(1589) 2월에 이곳 정읍현감으로 부임했다가 2년 후 전라좌수사가 되자, 이 지방 유림들이 이순신 장군을 추모하는 뜻에서 사당을 세우고 유애사(遺愛祠)라 불렀다 한다.

 

 

비각 안에 세워진 비석에는 충무공 이순신(중앙) 주부공 유춘필(좌) 집의공 유희진(우)의 이름이 각인되어있다.

 

 

비각중수 찬조금 기부자 명단.

 

순조 24년(1824)에는 집의공 유희진을, 철종 5년(1854)에는 주부공 유춘필을 함께 모셨다는데 그런 연유에서인지 사당을 중건하는데 협찬자가 고흥 유씨(劉氏)가 가장 많았다.


 

유애사묘정비(遺愛祠廟庭碑)

 

고종 5년(1868) 서원철폐령으로 사당을 없애고 이곳에 비각과 비석을 세웠는데 비각을 세울 때 언덕에 단을 만들었으나 지금은 헐렸고 한때 충렬사라고도 불리다가 다시 '유애사(遺愛祠)'로 고쳐 불린다고 한다.


 

유애사(遺愛祠) 사당.

 

비각을 지나 유애사 사당으로 들어서는 대문은 육중한 자물쇠가 출입을 저지하여 담장 밖에서 유애사 사당을 촬영해야만 했다.

 

 

모충재(慕忠齎)

 

 

탐방: 2014년 10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