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전남 영암. 이우당(二友堂) & 송양서원(松陽書院)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47호.

백산(栢山) 2015. 4. 6. 12:36

 

 

송양서원(이우당) 전경.

 

입구에 좌우로 거창신씨 문중인들의 선정비가 세워져 있다.

 

 

영암 이우당(二友堂)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47호.

 

 


전남 영암군 덕진면 노송리 302번지.


 


이우당(二友堂)은 거창 신씨(居昌愼氏) 문중의 화합과 학문 연마를 위해 지어진 신후경(愼後庚)의 아들 신영명(愼榮命, 1451∼1498)이 1470년경에 세운 조선시대 정사(精舍)로 '이우당(二友堂)'이란 당호(堂號)는 충절의 상징인 대나무와 청렴결백을 뜻하는 연꽃 즉, 죽(竹)과 연(蓮)의 이우(二友)를 뜻한다.
 
이우당(二友堂)은 맞배지붕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이며 가구는 전방에 퇴주를 둔 5량 형태로 들보 위에는 사다리꼴의 판대공을 주어 종도리를 받치게 한 형태이며 주변 건물로는 사당, 강당, 내삼문, 외삼문, 관리사 등이 있다. 비석들을 지나 외삼문이 닫혀있고 좌측에 담장이 열려진 부분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가장 전면에는 강당이 위치해 있고, 그 뒤로 이우당(二友堂)이 있으며, 이우당(二友堂) 후면에 사당이 자리잡고 있다.

 

1580년 영명의 손자인 강원감사 신희남이 40년의 관직생활을 끝내고 귀향하여 허술해진 이우당(二友堂)을 개수하고, 못을 파서 청백의 상징인 연을 심고 언덕에다 충절의 상징인 오죽을 심었기에 편액을 이우당(二友堂)이라 하였다.

 

이우당(二友堂)은 율곡 이이, 하서 김인후, 사암 박순, 청련 이준백, 약포 정탁, 옥봉 백광훈, 일송 심희수, 하의 임억령, 영천 신잠 등 거유들이 도학과 절의를 논했으며 그 후 신희남의 증손 천익이 보수하여 거처한 후 문곡 김수항, 양천 남구만, 백강 이경여 등의 인물들이 드나들며 도덕과 문장을 논의하였던 곳이다. 이후 이우당(二友堂)은 보수를 거듭하여 현재까지 보존되어 왔으며, 천하명필 한석봉도 이곳에서 서예를 배웠다.

 

 

-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송양서원 외삼문.

 

좌측에는 거창신씨영암화수회.

우측에는 송양서원이라는 현판이 붙어있다.

 

 

 

이우당(二友堂) 안내문.

 

입구에 안내문은 이우당으로 되어있고 현판은 송양서원으로 붙어있다. 그 이유는 건물 앞쪽은 송양서원으로 부르고 송양서원 뒷편 건물은 이우당으로 부르고 있다. 그리고 근래에 건립된 송양사가 들어서 있다.

 

 

송양서원(松陽書院) 전경.

 

 

 

송양서원 현판.

 

 

 

이우당(二友堂)

송양서원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송양사 내삼문.

 

지난 1989년에 개축되어 신축된 건물처럼 보이는 송양사(松陽祠).

 

 

 

1989년에 송양사 개축 당시 헌성비.

 

 

 

송양사(松陽祠)

 

 

 

송양사 전경.

 

 

 

대산용호시혜불망비.

 

 

 

외부에서 바라본 송양서원(이우당) 전경.

 

빈터에 고인돌이 이색적이다.

 

 

탐방: 2015년 4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