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찰

전남 목포. 달성사(達聖寺)

백산(栢山) 2015. 5. 1. 10:25

 

달성사 입로석.

 

목조 아미타삼존불좌상(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8호)

목조 지장보살 반가상(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9호)

 

 

주소: 전남 목포시 죽교동 317번지.

 


달성사는 전남 목포시 죽교동 유달산 기슭에 있는 절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이다. 

 

조선 말기에 창건되어 대원사(大願寺)라 하였다고도 하나 역사적인 기록이 전하지 않아 확실하지 않고 1913년 4월에 대둔사에 있던 노대련(盧大蓮) 선사가 창건하여 달성사(達聖寺)라 하였다고 한다.

 

경내에는 노대련 선사가 1923년에 깊이 9m(30척)가 넘는 바위를 파내어 조성한 옥정이라는 우물이 있으며 1565년(명종 20년) 나주 덕룡산 웅점사(현 운흥사)에서 조성된 목조 지장보살 반가상과 1678년(숙종 4년)에 강진 만덕산 백련사에서 조성된 목조 아미타불 삼존상. 그리고 1786년(정조 10년)에 주조된 범종 등의 유물이 전한다.

 

달성사의 범종 소리는 달사모종(達寺暮種)이라 하여 목포 팔경 중의 하나라고 한다.

 

달성사 안내석.

 

 

달성사 안내문.

 

 

나무아미타불탑.

 

 

나무아미타불탑.

 

 

칠성각 독건축 현기봉 영세불망비(좌) 달성사 중수공덕비(우)

 

삼층석탑 맞은편에 두 기의 비석이 세워져 있는데 하나는 달성사 중수 공덕비로 1969년에 세워진 것이며 다른 하나는 독성각 건축 공덕비로 1923년에 노대련 선사가 세운 것이다.

 

달성사 전경.

 

 

요사채 및 종무소.

 

 

주지스님 처소.

 

 

공사중인 당우.

 

 

극락보전과 명부전.

 

 

범종각.

2009년에 새로 지은 종각이다.

 

삼층석탑.

 

 

절 마당에서 바라본 목포시내 전경.

 

 

극락보전(대웅전)

 

 

목조 아미타삼존불좌상(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8호)

 

달성사 아미타삼존불은 적색의 필사본인 조성발원문(14㎝×25㎝)에 따르면 1678년(숙종 4) 만덕산 백련사에서 조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17세기 전남에서 조성된 순천 송광사 응진당 삼존불, 진도 쌍계사 삼존불, 강진 옥련사 석가여래좌상 등에서 보이는 사각형에 가까운 상호, 작고 뾰족하면서도 낮게 표현된 육계, 계란형의 계주 등의 양식을 따르고 있다. 통견의 법의, U자형의 옷주름, 일자형의 띠줄과 연화형의 승각기, 우측 어깨의 반단, U자형의 군의자락 등이 주목된다.

 

이 아미타삼존불은 1678년이란 절대연대를 알 수 있는 17세기 후반의 목조불상으로서 도내에서는 몇 예가 안 되는 매우 귀중한 자료라 하겠다.

 

 

2003년에 조성한 신중탱화로 극락보전을 새로 지으면서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명부전.

 

 

목조 지장보살 반가상(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9호)

 

달성사 지장보살은 조성발원문(13㎝×143㎝)에 따르면 1565년(명종 20) 남평(나주) 웅점사(운흥사)에서 조성하였음을 알 수 있으며 그 재료는 목조이며, 우측 다리를 밑으로 내리고 좌측 다리만 가부좌를 한 반가상이다. 민머리, 눈과 눈썹, 코와 입 등의 조각수법이 사실적이다. 불교조각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판단되는 지장보살반가상으로서 임진왜란 이전에 조성한 예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따라서 본 지장보살상은 그 조성연대와 반가상이라는 희귀성을 고려해 볼 때 우리나라 조선시대 초기 불교조각사연구에 귀중한 자료라 판단된다.


 

시왕상.

 

 

시왕상.

 

 

창건주노대연대선사창공비(創建主盧大蓮大禪師彰功碑)


 

삼성각(三聖閣)

 

 

삼성각 내부.

 

 

칠성전.

 

 

산신전.

 

 

독성각.

 

 

탐방: 2015년 4월 25일.